뉴 모델
2021년 02월호
MERCEDES-AMG GT C ROADSTER
메르세데스의 고성능 브랜드 AMG에서 선보인 오픈 톱 모델, 메르세데스 AMG GT C 로드스터가 국내 출시되었다. AMG GT C 로드스터는 메르세데스 브랜드 내에서 최고의 운동성을 자랑하는 동시에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하이 퍼포먼스 스포츠카. 저먼 머슬의 대표주자답게 동력원은 AMG V8 4.0L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한다. 최고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69.3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합을 맞추는 변속기는 AMG 스피드시프트 7단 DCT. 멀티 실린더의 풍부한 질감과 폭발적인 힘, 발 빠른 변속기의 조합으로 0→100km/h 가속은 단 3.7초면 끝이 난다. 더불어 4WS인 AMG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으로 속도에 따라 민첩한 코너링, 빠른 방향 전환은 물론 일상에서는 간편한 주차 및 회전반경 감소도 가능하다. 2인승인 GT C 로드스터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의 소프트톱으로 50km/h 이하라면 11초 만에 지붕을 여닫을 수 있으며, 벤츠 오픈 톱 모델의 특징인 에어스카프 기능 역시 탑재됐다.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1,690만원이다.
JEEP GRAND CHEROKEE L
오프로더의 대명사와도 같은 브랜드, 지프가 완전히 새로워진 플래그십 SUV, 그랜드 체로키 L을 공개했다. 한층 고급스러워진 외관과 커진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지프 라인업 최초의 3열 시트 선택이 가능하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의 기함답게 험로 주행에 탁월한 4×4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으며, 온로드 주행 질감 역시 높였다. 쿼드라-트랙 I, II와 쿼드라-드라이브 II, 에어 서스펜션인 쿼드라-리프트 등이 주행 능력 향상의 주역들이다. 또한 미국의 전설적인 매킨토시 오디오가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한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은 북미에서 올 2분기에 판매될 계획이며 국내에는 2021년 도입이 예정돼있다. 참고로 그랜드 체로키는 1993년 지프의 고급 SUV로 처음 등장한 이후 현재까지 네 번의 세대 변경을 거쳤으며, 이번 신형을 통해 5세대를 맞이하게 됐다. 또한 현재 컨셉트 모델로 공개된 풀 사이즈 SUV 그랜드 왜고니어가 출시되면 기함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은 내려놓고 준·대형 SUV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
JAGUAR F-TYPE
아름다움으로 인정받는 F 타입은 재규어의 73년 레이싱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인승 스포츠카.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안 칼럼의 역작이다. 이번에 출시한 신형은 2013년 출시 이후 6년 만의 페이스리프트 버전.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던 눈매를 교정하고 실내 곳곳에 최신 감각을 입혔다. 기존의 아름다운 차체 실루엣은 그대로 유지했으며, 쿠페와 컨버터블 두 가지 보디 타입이 함께 출시됐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2.0L 터보부터 V6 3.0L 수퍼차저, V8 5.0L 수퍼차저 엔진까지 변함없이 유지되며, 변속기는 8단 자동이 공통 적용된다. 가격은 쿠페 9,650만원~1억9,627만원, 컨버터블 1억150만원~2억127만원.
LAMBORGHINI URUS GRAPHITE CAPSULE
람보르기니의 수퍼 SUV, 우루스가 새로운 색상 및 디자인 트림인 우루스 그라파이트 캡슐 에디션을 추가했다. 우루스 그라파이트 캡슐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4가지 외장 컬러와 하이라이트 컬러 4가지로 구성됐으며, 조합을 통해 16가지 이상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외장 컬러에는 비앙코 모노세러스(흰색), 네로 녹티스(검정색), 그리지오 님부스(회색), 그리지오 케레스(회색)가 준비됐으며, 하이라이트 컬러에는 아란치오 레오니스(주황색), 아란치오 드리오페(주황색), 지알로 타우러스(노란색), 베르데 스캔들(녹색)이 마련됐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 타이틀을 갖고 있는 우루스는 V8 4.0L 트윈터보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7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네바퀴를 굴린다. 넘치는 힘과 뛰어난 트랙션을 바탕으로 0→100km/h 가속 시 3.6초, 최고속도 305km/h를 자랑한다.
PORSCHE BOXTER 25 YEARS EDITION
포르쉐의 미드십 로드스터 박스터가 데뷔 25주년을 맞았다. 포르쉐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된 박스터는 브랜드의 대표 모델 911에 비해 뛰어난 가격 접근성과 함께 미드십이라는 구조적 우수성을 동시에 확보한 전략 모델이다. 시장에서도 훌륭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1996년 1세대 출시 이후 현재까지 35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박스터 25주년 모델은 수평대향 6기통 4.0L 엔진을 탑재한 GTS 4.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전 세계 1,250대 한정 판매될 예정. 동력성능은 베이스 모델인 GTS 4.0과 마찬가지로 최고출력 400마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에 4초, 최고속도는 293km/h를 자랑한다.
외장 컬러는 1993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던 박스터 콘셉트의 컬러링을 계승했으며, 메탈릭 실버 차체에 구릿빛을 내는 네오딤 컬러가 포인트다. 2분기에 국내 출시를 앞둔 박스터 25주년 에디션의 가격은 1억 3,180만원이다.
LAND ROVER RANGE ROVER 50
랜드로버의 럭셔리 플래그십 레인지로버가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1,970대 한정판 모델, 레인지로버 50(Fifty)를 선보였다. 1970년 첫 등장 이후 반세기 동안 백만 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레인지로버는 SUV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궁극의 럭셔리 모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정판 모델 역시 레인지로버의 상징성을 기념하기 위해 최상위 트림인 오토바이오그래피가 기본이다. V8 5.0L 수퍼차저 엔진으로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63.8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합을 맞춘다. 구동방식은 당연하다면 당연할 4WD.
레인지로버 50는 한정 모델의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오토바이오그래피 배지를 기본으로 1,970대 중 한 대를 의미하는 ‘1 of 1970’ 레터링, 50주년을 나타내는 손글씨 ‘fifty’를 장식했다. 국내에는 총 37대 물량이 배정됐으며, 가격은 2억1,49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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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