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모델
2021년 03월호
AUDI R8 V10 PERFORMANCE
아우디의 플래그십 스포츠카 ‘더 뉴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가 국내 공식 출시되었다. 더 뉴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는 V10 5.2L 가솔린 직분사 엔진으로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를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이 강력한 힘은 7단 S 트로닉 변속기를 거쳐 아우디의 자랑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에 전달되며, 이로 인해 0→100km/h 가속에 3.1초, 최고속도 331km/h를 자랑한다. 이외에 주목할 사양에는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 기능이 담긴 LED 헤드라이트와 20인치 5 더블 스포크 휠,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등이 있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더 뉴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의 가격은 2억5,75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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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BENZ S-CLASS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럭셔리 세단의 아이콘이자 플래그십 모델, S클래스 라인업과 가격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는 지난 70여 년간 전 세계에서 400만대 이상 팔린 명실상부 럭셔리 세단의 최강자로써 이번에 소개된 모델은 7세대 풀체인지 사양이다. 신형 S클래스 역시 기존의 클래식한 비율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 쭉 뻗은 리어 오버행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신 기술을 모두 담았다. 130만 픽셀의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인 디지털 라이트를 시작으로 3D 계기판, 12.8인치 OLED 디스플레이, 뒷좌석 에어백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으로 빈틈없는 기술력을 과시한다.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S클래스의 라인업은 디젤 2종, 가솔린 2종이며, 더 뉴 S 350d 1억4,060만원, 더 뉴 S 400d 4MATIC 1억6,060만원, 더 뉴 S 500 4MATIC 1억8,860만원, 더 뉴 S 580 4MATIC 2억1,860만원이다.
KIA K8
기아가 새로운 준대형 모델 K8을 공개했다. K8은 기존 준대형 세단 K7의 후속으로 신규 로고와 함께 기아의 새로운 세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을 의미한다. 기존 K7이 ‘디자인 기아’를 대표한 모델이었다면 K8은 기아가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탈바꿈을 선언한 이후의 첫 모델로써 변화와 혁신을 상징한다. 신형 K8은 프레임리스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다이아몬드 패턴을 적용,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차체 길이 5m가 넘는 웅장한 사이즈로 플래그십 모델에 버금가는 길이를 자랑하며, 후면 좌우 램프를 연결한 디자인으로 넓은 차폭을 강조했다. 후면 램프의 중간에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기하학적 조형을 적용해 신규 엠블럼과 함께 미래지향적 디자인 요소를 극대화시켰다. 신형 K8의 실내공간과 주행성능, 첨단주행보조기술 등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가격 역시 미정이다.
AUDI e-TRON GT
아우디의 최신 기술과 철학, 디자인이 담긴 순수 전기차 아우디 e 트론 GT가 공개됐다. e 트론 GT는 모델명에 적혀있듯 고성능 투어러를 표방하는 스포티한 성격의 전기차다. 플랫폼은 그룹 내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포르쉐 타이칸과 공유하며, 차체 형태 역시 4도어 쿠페로 동일하다. 플랫폼의 영향으로 타이칸과 유사한 실루엣을 보이지만 디테일에서는 엄연히 아우디만의 개성이 묻어난다. e 트론 GT는 일반 모델과 RS e 트론 GT,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전기모터 출력은 일반형이 350kW(472마력), RS가 440kW(594마력)를 발휘한다. 출력에 걸맞게 0→100km/h 가속에 각각 4.1초와 3.3초가 소요된다. 86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WLTP기준 최대 488km 주행이 가능하며, 충전 역시 타이칸에서 선보였던 800V 급속충전 기술을 활용해 빠른 충전을 가능하게 했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PORSCHE 911 GT3
포르쉐 순수 레이싱 DNA의 정수 911 GT3가 공개됐다. 신형 911 GT3는 수평대향 6기통 4.0L 엔진을 장착하고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47.9kg·m를 발휘한다. 과급이 아닌 순수 자연흡기 엔진으로 9,000rpm을 돌리며 계기판 한가운데 타코미터에는 10이라는 숫자가 상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급 없이 리터당 127.5마력이라는 놀라운 수치 외에도 이 차가 놀라운 점은 수동변속기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극강의 일체감을 원하는 레이싱 순혈주의자들에게는 이 이상의 팬 서비스가 없다. 물론, 원한다면 포르쉐의 자랑인 PDK 역시 선택할 수 있다. PDK를 사용하면 0→100km/h에 걸리는 시간은 단 3.4초, 최고속도는 318km/h다. 또한 위 성능을 바탕으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세운 기록은 6분 59초 927. 이전 세대 대비 17초 빨라진 기록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
글 신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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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