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모델(2)
2021년 03월호
AUDI e-TRON GT
AUDI e-TRON GT
AUDI e-TRON GT
아우디의 최신 기술과 철학, 디자인이 담긴 순수 전기차 아우디 e 트론 GT가 공개됐다. e 트론 GT는 모델명에 적혀있듯 고성능 투어러를 표방하는 스포티한 성격의 전기차다. 플랫폼은 그룹 내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포르쉐 타이칸과 공유하며, 차체 형태 역시 4도어 쿠페로 동일하다. 플랫폼의 영향으로 타이칸과 유사한 실루엣을 보이지만 디테일에서는 엄연히 아우디만의 개성이 묻어난다. e 트론 GT는 일반 모델과 RS e 트론 GT,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전기모터 출력은 일반형이 350kW(472마력), RS가 440kW(594마력)를 발휘한다. 출력에 걸맞게 0→100km/h 가속에 각각 4.1초와 3.3초가 소요된다. 86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WLTP기준 최대 488km 주행이 가능하며, 충전 역시 타이칸에서 선보였던 800V 급속충전 기술을 활용해 빠른 충전을 가능하게 했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PORSCHE 911 GT3
PORSCHE 911 GT3
PORSCHE 911 GT3
포르쉐 순수 레이싱 DNA의 정수 911 GT3가 공개됐다. 신형 911 GT3는 수평대향 6기통 4.0L 엔진을 장착하고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47.9kg·m를 발휘한다. 과급이 아닌 순수 자연흡기 엔진으로 9,000rpm을 돌리며 계기판 한가운데 타코미터에는 10이라는 숫자가 상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급 없이 리터당 127.5마력이라는 놀라운 수치 외에도 이 차가 놀라운 점은 수동변속기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극강의 일체감을 원하는 레이싱 순혈주의자들에게는 이 이상의 팬 서비스가 없다. 물론, 원한다면 포르쉐의 자랑인 PDK 역시 선택할 수 있다. PDK를 사용하면 0→100km/h에 걸리는 시간은 단 3.4초, 최고속도는 318km/h다. 또한 위 성능을 바탕으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세운 기록은 6분 59초 927. 이전 세대 대비 17초 빨라진 기록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
글 신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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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