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출정식...올말까지 270곳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이영 장관과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에는 향후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프로젝트 추진 첫해인 올해 말까지 27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근 학계, 산업계, 투자 분야 등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스타트업 150개사를 선정했다.
신규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5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게 된다. 또 정책자금·보증·수출 등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바이오·헬스가 45개로 가장 많고, 미래 모빌리티 30개, 시스템반도체, 친환경·에너지, 로봇 각 25개다.
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만큼 연구원 스타트업이 절반 이상 55%을 차지했다.
첫 선정을 기념해 열린 출정식은 선정평가 경과 발표, 초격차 스타트업 비전 및 글로벌 성장 전략 발표, BI(브랜드 아이덴티티) 선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등 5개 분야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 부스도 별도로 운영됐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신산업 스타트업이 우리나라의 경제를 책임지는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의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이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파격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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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