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과기정통부와 협의해 특수번호 도입
기존 안내번호도 올해까지 같이 운영해 불편 최소화
농식품부는 그동안 기본형 공익직불제도 운영 상담을 위해 문의 유형별 전화번호를 3개로 구분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여러 안내 전화번호를 운영함에 따라 현장에서 혼선이 있었고, 비대면 직불 신청 과정에서 농업인이 기본형 공익직불 안내 전화번호와 유사한 일반업체 번호로 전화를 거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특수번호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기본형 공익직불 신청·상담을 위한 특수번호 1334번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농식품부가 특수번호를 도입한 최초의 사례다.
특수번호는 과기정통부 장관이 전기통신법에 따라 범죄신고 112, 화재신고 119 등 공공분야에 제한적으로 부여하는 전화번호다.
앞으로는 농업인이 기존의 8자리 개별번호가 아닌 ‘1334’ 4자리 번호로 전화를 걸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농식품부는 농업인이 알고 있는 기존 안내번호도 올해까지 같이 운영해 최대한 불편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앞으로도 공익직불 운영 관련 제도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업인 불편 해소와 소득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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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