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의 자회사 신시웨이가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엑셈은 자회사 신시웨이가 1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신시웨이는 5월 12일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지 2개월여만에 상장 일정에 돌입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신시웨이는 이번 달 중으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 주간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신시웨이는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DB 접근제어, DB 암호화, 비정형 파일 암호화, DB 권한 결재 및 데이터 변경 관리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데이터3법 등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 조치와 내부회계관리제도 적용 대상 확대에 따른 보안 관리 감사 강화, 클라우드에서의 보안 수요 증가가 맞물려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출과 이익 모두 매년 증가 중이다. 2022년 기준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20.7%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2%, 19%로 높은 수익성 또한 나타냈다.
신시웨이는 업계 최초로 DB암호화 CC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주력 제품인 DB 접근제어와 DB 암호화 솔루션에 대해 GS인증과 CC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두 가지 DB보안 제품 모두 CC인증을 받은 것은 업계에서 유일하다. 이와 함께 신시웨이는 기술 인력이 전체 구성원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기술력 확보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조종암 엑셈 대표이사는 “신시웨이의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DB 보안 분야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DB 모니터링(DBPM)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엑셈과 신시웨이의 DB 보안 사업의 시너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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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