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가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해킹 메일 대응 모의훈련을 지난달 마무리하고 임직원 대상 보안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4일 국내외 기업의 랜섬웨어 피해와 악성코드 감염 등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사이버 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포블게이트는 위기 대응 역량과 보안 시스템 강화를 위해 해킹 메일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킹 메일을 통한 사이버 공격 대응 프로세스 정립과 IT 인프라 운영 인력의 대응 역량 및 전 임직원의 정보보안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찾고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을 위해 공공기관과 수사기관 사칭 등 담당자별로 업무와 연관된 내용이 담긴 위장 메일을 사전에 알리지 않고 발송하고, 열람 여부를 확인했다. 사내 보안 시스템과 직원들의 대응 역량을 점검한 것으로 해킹으로 인한 위험 인지, 보안의 중요성 등에 대한 전 임직원 교육도 진행했다.
포블게이트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해킹 메일에 대한 보안 시스템의 안정성과 대응 절차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훈련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교육 및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연내에 모의훈련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철이 포블게이트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필수 조건인 보안 강화를 위해서는 내부 시스템은 물론, 직원의 보안 의식도 중요하다”며 “포블게이트는 임직원의 정보보안 의식을 향상하고 정보 유출 예방 및 임직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훈련을 시행한 것으로, 앞으로도 내부 보안 시스템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교육으로 내부 통제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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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