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공직문화 혁신을 위해 MZ세대 공무원들로 구성된 혁신모임의 성과를 집대성하고 공유·확산하는 ‘정부혁신 어벤져스 활동·성과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직사회 전반의 조직문화 혁신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중앙부처의 정부혁신 어벤져스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MZ세대 혁신모임도 포함해 총 56개 모임이 참여할 계획이다.
‘정부혁신 어벤져스’는 MZ세대 젊은 공무원 594명으로 구성된 44개 중앙행정기관 혁신모임 네트워크다.
자유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젊은 MZ세대 공무원들이 기존 공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9년 7월에 출범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시·도에서도 현재 12개 MZ세대 혁신모임이 운영 중인데, 올해 하반기까지 16개 혁신모임이 구성돼 활동한다.
행안부는 ‘정부혁신 어벤져스 활동·성과 경진대회’를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하는데, 코로나19 확산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예선에서 서류 심사와 메타버스 공간 발표 심사를 통해 본선진출 10개 모임이 가려지고, 이어 본선은 국민평가와 현장평가 투 트랙을 통해 2가지 평가점수를 합산한 후 최종대회에 진출할 5개 모임을 선정하고 시상한다.
특히 국민평가는 광화문 1번가에서 오는 10월 말에 시작되는데, 평가에 참여하는 국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추진한다.
또한 현장평가는 오는 11월 5일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서 전문가 현장평가를 통해 이뤄지는데, 앞선 국민평가 점수와 합산해 최종순위 5개 모임에 대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한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최근 MZ세대가 공직사회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정부혁신 어벤져스’가 펼치는 경진대회가 공직사회의 조직문화를 혁신하는 밑거름이 돼 공무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일궈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프라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