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코시티 구현’과 ‘원도심 활성화’ 본격전개

  • 조한열
  • 발행 2019-10-17 10:52
구민과 함께 하는 ‘이재현 서구청장과 톡톡톡’ 개최


인천 서구의 원도심 활성화 계획이 순탄하게 진행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서구 내 원도심과 신도심의 조화로운 상생발전이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서구는 지난 16일 가좌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코스모40에서 서구 도시 비전인 ‘스마트에코시티’와 ‘원도심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이재현 서구청장과 톡톡톡’이란 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많은 지역주민을 비롯해 전문가, 재생사업 성공 사례자 등이 참가해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이번 토론회는 모든 도심발전 계획에 있어 ‘주민과의 소통이 우선’이라는 기조 아래 개최됐다.

서구는 신구도심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원도심 활성화 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기초 조사는 물론 활성화 테마 선정과 구체화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클린 서구’라는 기치 하에 도시 비전인 ‘스마트에코시티’도 추진하고 있다.

토론회가 개최된 ‘코스모40’은 폐공장이라는 도시 흉물을 도시적 자원으로 재활용한 의미 있는 곳이다. 지역성과 건축적 실험을 통해 문화시설과 상업시설로 변모시켜 현재, 주민들의 핫 플레이스이자 ‘원도심 활성화’라는 서구 이슈에 최적화된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모든 원도심 활성화 사업은 주민이 주도하고 주인이 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라며 “원도심이 갖고 있는 시간적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주민과의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공적으로 원도심을 활성화한 터키 발랏지구처럼 서구 원도심을 신도심과 차별 없이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이 주체가 되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마련해 주민의견이 사업 전반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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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