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는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를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센티브 지급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진구가 시행하는 백신접종 인센티브는 '여행경비 지원'과 '소상공인업소 이용경비지원' 두 가지다.
여행경비 지원은 접종 완료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한 1만 명에게 여행사, 호텔, 리조트, 테마파크, 외식 가맹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코로나19 극복 국민관광상품권 10만 원을 지급한다.
소상공인업소 이용경비지원은 부산진구 내 소상공인업소에서 사용 가능한 5만 원의 선불카드를 추첨해 2만 명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및 사행성 업소를 제외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인센티브 부여 대상은 부산진구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1차 이상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백신 임상참여자 중 신청자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신청은 11월 한 달간 부산진구 홈페이지 또는 거주지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두 가지 인센티브 중 1개 부문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 수혜는 불가능하다.
부산진구에서는 백신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지난 7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9월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 20억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12월 추첨을 완료하고 대상자에게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위드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백신 미접종자의 접종을 유도할 수 있는 강력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며 "백신 인센티브를 포함한 다양한 시책을 준비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그동안 침체했던 지역경제도 활성화해 부산진구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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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