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보안 전문 기업인 싸이버원은 2023년 8월 21일 협진커넥터가 보유한 엑스큐어넷의 지분 60%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 완료했다고 밝혔다.
엑스큐어넷은 1999년 설립된 AI 기반의 정보보안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내부정보 유출방지 및 분석(DLP·Data Loss Prevention)을 기본으로 정보의 유출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차단하는 기술과 대용량 트래픽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조 개선, 검색엔진의 최적화 기술 개발 등 효과적이면서 안정적인 정보보안 솔루션 연구 개발에 힘써왔다. 또한 암호화된 트래픽이 급격하게 늘어난 인터넷 환경에 발맞춰 AI 빅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업그레이드된 정보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싸이버원은 엑스큐어넷의 지분 60%를 확보하게 되며, 엑스큐어넷의 내부정보 유출 보안 기술력에 싸이버원이 가지고 있는 외부 침입 보안 기술력을 결합해 기업에 더욱 강력하고 다양한 정보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동현 싸이버원 대표이사는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이버 위협도 지능화되고 있어 보안 분야에서 AI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 인수는 양사가 국내 정보보안 시장에서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보안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버원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싸이버원과 엑스큐어넷 각각의 경쟁력을 모아 AI 기반 정보보안 분야에서 더욱 선진화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것이며,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국내 정보보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성을 발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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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