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문화를 선도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의 특별한 프로젝트, ‘마을 특집’이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다시 돌아왔다.
오는 9월 11일 (월)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도심 속 반려동물 유토피아를 찾아간 이경규, 박세리, 강형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바야흐로 반려동물 1,500만 시대! 매년 늘어나는 반려인 인구수만큼 주거 형태도 진화하고 있고, 이에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생활하기에 최적화된 공간이 있다는 마을에 초대된 ‘개훌륭’.
반려동물의, 반려동물에 의한, 반려동물을 위한 이 빌라는 특별한 입주 조건을 갖고 있는데 바로 반려동물이 있어야만 입주 가능한 것. 설계할 때부터 반려동물을 고려해 생활 곳곳에 편리한 시설이 구비된 공간들이 공개되자 MC들은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이 같은 반려견 친화적인 빌라의 모습에 반려견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큰 고민이 없을 거라 예상했으나 사전영상을 통해 반려동물 유토피아의 실체(?)가 하나 둘 씩 드러나자 이경규는 칼퇴근의 꿈이 산산조각 났다며 연신 한숨을 내쉬었는데.
첫 번째 주인공은 모든 사람의 사랑을 독차지해야 하는 엄청난 애정결핍으로 동거견은 물론 3살 동생 보호자에게까지 공격성을 보이는 포메라니안 ‘뀨’. 애정결핍의 끝판왕 ‘뀨’ 때문에 항상 보호자 가족을 멀찍이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고독한 푸들 ‘포리’의 사연까지 공개돼 궁금증을 유발한다.
뒤이어 동네를 뒤흔드는 우렁찬 3단 짖음을 뽐내며 등장한 장모 닥스훈트 트리오, ‘단지, 연지, 린지’는 낯선 사람이 사라질 때까지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짖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 있던 모두의 혼을 쏙 빼놓았다. 특히 경규와 세리는 두통을 호소하며 역대 최단 시간으로 제자 타임을 포기했다는 후문. 심지어 닥스훈트 트리오의 문제는 짖음 뿐만이 아니라는데. 보호자가 없는 집에서 은밀하게 이뤄지는 ‘이것’에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지켜보며 시종일관 한숨을 내쉬던 강 훈련사는 마음을 다잡고 방문 상담을 하러 출동하는데. 완벽한 환경 속에서 불거지는 문제들과 오직 반려견을 위해 이사까지 감행하며 이곳에 모인 주민들의 진심까지. 고민에 휩싸인 마을은 과연 바람대로 ‘개훌륭’해질 수 있을지?
다시 돌아온 ‘개훌륭’ 마을 특집 제2탄 1부는 9월 11일 (월) 오후 8시 30분, KBS2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사진 제공= KBS 2TV '개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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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