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색다른 역사문화 로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아주 史(사)적인 여행'을 선보인다. 지난해 12월부터 기획된 KBS의 야심작으로 9개월여의 기획, 준비, 제작을 거쳐 이번 추석을 앞두고 드디어 막을 올린다.
KBS 창립 50주년 특별기획 '아주 史적인 여행'은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재밌는 역사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역사 로드 다큐멘터리다. 한반도 전역을 아우르며 알고 보면 더 아름다운 문화유산의 가치와 알려지지 않은 소소한 역사 이야기를 발굴하여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KBS 2TV '아주 史적인 여행']
여행자로는 국민 큰 누나로 사랑받는 방송인 박미선이 MC로 나섰다. 역사에 관심도 많고 더 많이 알고 싶어 하는 박미선이 알고 보면 박학다식한 면모를 뽐낼 전망이다. '아주 史(사)적인 여행'을 위한 가이드로는 역사에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많이 알지만, 더 깊숙이 알고 싶은 역사학자 심용환이 동행한다. 여기에 예능감과 입담을 갖추었지만 '역사 문외한'인 광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하여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인다. 스페셜 게스트는 매회 여정의 색깔에 따라 새로운 얼굴이 등장하여 색다른 시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첫 번째 여정으로는 충청남도 공주(公州)로 떠난다.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로 유물과 유적이 많은 역사·문화의 도시에서 아주 사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여행 3인방이 송산리 고분, 무령왕릉, 마곡사 등 대표적인 역사 현장부터 유네스코 문화유산 공산성, 한옥마을, 산성시장을 비롯 숨겨진 보물 같은 공주 곳곳에 숨겨진 미시적 역사 이야기를 찾아 나선다. 역사학자도 모르는 지역민의 특별한 이야기와 함께 여행 3인방의 역사와 여행에 대한 개인적이고도 사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박미선은 "모르고 보면 지나쳤을 곳에 이런 이야기가 숨어 있다니 놀랍다"며 공주의 매력에 흠뻑 빠졌고, 심용환 역사학자도 "와보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새로운 정보를 많이 얻어간다"며 감회를 밝혔다. 역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광희가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KBS 창립 50주년 특별기획 4부작 '아주 史(사)적인 여행'은 세대를 넘나드는 정보와 재미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문화 콘텐츠이자 유익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9월 16일과 23일 오후 5시 10분, KBS 2TV로 50주년 특별기획 '아주 史적인 여행' 공주여행 1편, 2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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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