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연 국무1차장 "1차 방류 종료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현지 활동"
IAEA 현장사무소 및 원전 시설 방문, IAEA 측과 화상회의 등 일정 소화
박 차장은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이번 파견은 지난 11일 1차 방류 종료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현지 활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IAEA 현장사무소 및 원전 시설 방문과 IAEA 측과 화상회의 등 일정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에 파견한 전문가는 지난번과 같은 규모인 총 3명이다.
박 차장은 “(파견 전문가는) IAEA 현장사무소 방문과 화상회의 시에는 주요 점검 활동 등을 공유하고, 원전 시설 중에서는 중앙감시제어실과 해수배관헤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여러가지 활동과 협력 메커니즘 등을 세팅·조율하고, 일본 도쿄전력이 공개하고 있는 각종 자료들을 이중삼중으로 체크하는 작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박 차장은 “이번에 가는 것은 약간 특색이 있다”면서 “지금 방류 휴지기 사이에 방문해서 일본이 방류 과정 중에 어떤 식으로 이행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현장도 한번 둘러보고, 앞서 언급한 제어실이나 배관헤더 등 중간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활동하는 부분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리핑에서 여러 차례 말씀드렸듯이, 자세한 일정 공개는 전문가 활동에 제약이 될 수 있어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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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