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는 아파트 생활을 포기하고, 서울 주택살이를 꿈꾸는 1인 가구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그동안 아파트에만 살던 의뢰인은 주택살이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서울에서 단독주택을 찾고 있다고 밝힌다. 의뢰인은 도보권에 지하철역이 있길 바랐으며, 매물 안에 자신의 리모델링 로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했다. 또, 지인들과 모임을 함께 할 야외 공간을 희망했다. 예산은 매매가 10억 원대로 최대 13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홈즈’의 발품 방식이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홈즈’는 양 팀의 코디들이 각자 발품을 팔아 스튜디오에서 대결을 펼쳤지만, 앞으로는 복팀과 덕팀의 코디들이 함께 현장에 출격해 매물을 더욱 샅샅이 살펴보게 된다.
먼저, 복팀 대표로는 장동민 그리고 덕팀 대표로는 김대호 아나운서와 만화가 김풍이 출격한다. 장동민의 무서운 기세에 김대호는 “저는 오감으로 임장을 다닌 사람이다. 겉핥기식 발품과는 다르다.”고 선전포고해 눈길을 끈다.
복팀과 덕팀의 코디들은 강북구 수유동으로 향한다. 장동민은 초·중·고·군인시절까지 수유동에서 거주했다고 밝히며, 수유동 장점을 열거한다. 복팀의 매물은 1967년 준공된 적벽돌 구옥으로 2020년 올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한다.
천연 잔디 마당을 발견한 김대호는 오감임장을 강조, 즉석에서 맨발로 잔디밭을 걸어 다니며 복팀 기선제압에 들어간다. 이를 지켜보던 장동민은 김대호를 따라 신발을 벗을지 현장에서 한참을 고민했다고. 김대호의 돌발행동에 피로감을 느낀 장동민은 “너무 피곤하다. 조혜련 코디와는 다른 결의 피곤함이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내부를 살펴보던 두 사람은 장동민의 기세에 눌려 매물의 단점을 지적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코디들은 “쉬는 시간에 무슨 일이 있었냐? 장동민에게 혼이라도 났나요?”라고 묻는다. 이에 김풍은 “나이로는 제가 장동민씨 보다 형입니다.”라고 답하는가 하면, 김대호는 “장동민씨와 눈이 마주치면 머릿속이 하얘져요.”라고 대답해 눈길을 끈다.
주택 살이를 꿈꾸는 의뢰인의 매물 찾기는 30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사진 제공= MBC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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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