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폴' 이탈리아 마피아 최후의 대부 '메시나 데나로' 추적기

  • 박현아
  • 발행 2023-12-01 11:46

MBC '세계경찰:슈퍼폴'이 이탈리아 마피아 최후의 대부 ‘메시나 데나로’ 추적기를 공개한다.

'세계경찰:슈퍼폴'은 오늘(1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5회 ‘마피아 마지막 대부-메시나 데나로’편을 방송한다.


▶ 영화 ‘대부’ 속 카리스마는 잊어라! 비열함으로 가득찬 마피아의 실체는?

1993년 이탈리아, 어둠이 짙게 깔린 피렌체의 중심가에서 커다란 폭음이 들렸다. 한밤중 폭발로 다섯 명이 숨졌는데 그중에는 9살 소녀 나디아와 태어난 지 겨우 50일 된 소녀의 동생도 있었다. 세례를 받고 5일 만에 장례식을 치러야 했던 아이의 비극적인 죽음의 배후에는...이탈리아 마피아가 있었다?!

당시 내부 세력 싸움을 넘어 정·재계까지 손을 뻗은 마피아, 그 과정에서 무고한 시민들까지 수없이 희생되자 이탈리아 정부는 대대적인 마피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사상 최대의 마피아 재판인 '막시재판(Maxiprocesso)'을 연다. 재판에서 선고된 형만 모두 2,665년에 달하는 거대한 법적 판결로 발이 묶인 마피아는 희대의 복수극을 계획한다. 막시재판을 시작한 검사 '팔코네'를 타깃으로 폭탄테러를 일으킨 것이다. 심지어 경찰 수사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조직원의 12살 된 아이를 질산에 녹여 잔인하게 살해하기까지 했는데...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계속되는 끔찍한 보복에도 이탈리아 정부의 수사 의지는 결코 꺾이지 않았다. 수많은 증인과 증언을 따라간 끝에 테러의 주동자로 밝혀진 이름은 바로, '메시나 데나로'였다.



▶ 30년에 걸친 도피 생활, 마피아 사냥꾼 '카라비니에리' 출격!

마피아 마지막 대부로 불리며 모든 일의 주동자로 지목되고 있는 '메시나 데나로'. 스스로 “내가 죽인 사람들로 공동묘지를 만들 수도 있다”고 자인할 정도로 수많은 희생자를 낸 그는 이탈리아 국민의 공공의 적이었다. 하지만 돌연 종적을 감춘 후 30년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는데... 끈질긴 추적 끝에 이탈리아 마피아 사냥꾼 '카라비니에리' 앞에 드디어 결정적인 단서가 포착된다! 과연 ‘카라비니에리’는 데나로의 도피 생활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까?

마피아의 마지막 대부 ‘메시나 데나로’ 추적기를 담은 MBC '세계경찰:슈퍼폴'은 오늘(1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사진 제공= MBC '세계경찰:슈퍼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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