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패밀리데이' 11일, '김이나의 음악캠프'·'윤도현의 별밤' 듣는다

  • 박현아
  • 발행 2023-12-04 12:07

MBC라디오는 창사 62주년을 맞아 '2023 MBC FM4U 패밀리데이 어워즈'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MBC FM4U 패밀리데이'는 2003년부터 이어온 전통 있는 행사로 12월 11일 단 하루, 라디오 진행자들이 서로의 프로그램을 바꾸어 진행하는 특별한 이벤트다.


올해 '2023 MBC FM4U 패밀리데이 어워즈'는 ‘시상식’ 콘셉트를 잡았다. 평소와 달리 패밀리데이 날짜가 늦춰지면서, 무르익은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시상식 콘셉트를 잡은 것이다. 또한 FM4U를 사랑하는 청취자들과 DJ들이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뜻도 담겨있다.

이날 MBC FM4U는 새벽 6시 안주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세상을 여는 아침’을 시작으로  ‘굿모닝FM, 윤태진입니다’, '오늘 아침, 테이입니다' '김신영의 브런치카페'까지 아침 시간 라디오 진행자가 정해졌다. 이 중 ‘신입 DJ’ 윤태진 아나운서는 평소보다 13시간 일찍 출근하며 청취자들의 출근길을 책임지며 눈길을 끈다.

오후에는 '정오의 희망곡, 이석훈입니다’, '두시의 데이트 배철수입니다', '네시엔, 영재입니다’가 포진됐다. 최근 ‘쿤디’ 이석훈은 본인이 진행하는 '브런치카페' 방송에서 “(댄스곡에 맞춰 신명나는 추임새를 넣는)석훈 나이트 대신 부르스 타임을 갖겠다”고 말했다가 '정오의 희망곡' DJ 김신영이 “부르스 타임이 무슨 말이냐. 반드시 석훈 나이트를 시키고 말겠다”는 대답을 들은 상황. 과연 청취자들이 바라는 ‘석훈 나이트’가 실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밤 시간에는 '김이나의 음악캠프’를 거쳐 ‘정지영의 FM데이트’, ‘윤도현의 별이 빛나는 밤에’, '재재의 친한친구'가 생방송으로 전파를 탄다. 최근 가을 개편으로 FM4U 가족이 된 작사가 김이나가 국내 대표 팝 프로그램 '음악캠프' DJ로 나서고, 아나운서 정지영이 오랜만에 밤의 감성을 가득 담아 라디오 생방송에 나선다. 하루동안 ‘별밤지기’가 될 윤도현과 ‘케이팝 전문 라디오’에서 본인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할 재재의 방송도 청취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특별 이벤트로 ‘2023 FM4U 패밀리데이 어워즈’ 홈페이지와 ‘므흐즈(MHz) 인스타그램’ 등에서 ‘청취자들이 DJ에게 직접 수여하는 상’ 이름을 공모받고 있다. 당첨된 11인에게는 치킨을 선물할 계획이다. 또한 당일 생방송에서는 프로그램마다 공통 퀴즈를 출제하고, 청취자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2023 MBC FM4U 패밀리데이 어워즈'는 12월 11일 오전 6시부터 12일 새벽 2시까지 20시간 동안 MBC FM4U(수도권 91.9 MHz)를 통해 방송되며, 공식 홈페이지 및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 유튜브 ‘므흐즈(MHz)’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전체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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