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부부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무후무한 특집을 예고해 화제다. 그동안 흔히 봐왔던 '온가족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특집'이 아닌, 각자의 사정으로 혼자 사는 남자들의 일상을 담은 '혼자남 특집'을 준비한 것. 앞서 '동상이몽'은 아내와 아랫집, 윗집에 떨어져 사는 염경환부터 아내 박미선과 천안, 일산에서 따로 사는 이봉원까지, 개성 있는 ‘각집 살이’를 공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 맞이 ‘혼자남 특집’에서는 2호 혼자남 이봉원은 물론, 역대급 캐릭터의 3호 혼자남까지 새롭게 등장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제작진에 따르면, 3호 혼자남은 독특한 언행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최병모의 아내 이규인을 뛰어넘는 '독보적인 신인류'라고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새로운 혼자남의 예고편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그의 정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예고에서 공개된 ‘장발, 장신, 더러움(?)' 등의 단서를 근거로 시청자들은 코미디언 서남용, 가수 김태원, 모델 출신 VJ 찰스 등을 거론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이 의문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스튜디오에서도 3호 혼자남에게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고 하는데. "재벌이랑 결혼을 했다더라",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자숙한 것 아니냐"라며 온갖 소문에 난데없는 진실공방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이에 3호 혼자남은 "사실 제가 9시 뉴스에 나왔다"라며 해명하기 바빴다고. 모두를 혼란스럽게 한 그의 진짜 정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역대급 신인류' 3호 혼자남의 일상을 지켜보던 MC들이 그의 충격적인 실태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3호 혼자남은 집안 가득 쌓인 먼지, 반려 파리, 유통기한 지난 유물 등 극강의 더러움으로 '깔끔 혼자남' 서장훈을 격분시키는가 하면, 독특한 가치관에서 비롯된 이상 행동까지 서슴지 않아 모두를 기겁하게 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기이한 언행에 스튜디오 MC들은 ”모순이 많네“, ”큰일 날 사람이야“, ”너무한다“라며 혀를 내둘렀다고 전해진다. 예상을 벗어난 그의 끊임없는 돌발 행동에 '혼자남 선배' 이봉원도 "대체 왜 저러냐"며 난색을 표했고, 3호 혼자남을 새로운 구라인으로 강력 추천했던 김구라마저 손절을 선언했다는 후문이다. 모두를 경악케 한 3호 혼자남의 언행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안긴다.
크리스마스 맞이 ‘혼자남 특집’ 3호 혼자남의 정체는 18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 제공=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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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