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액세서리·회화작품 등 판매·공연도 개최… 수익금은 기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글로벌센터는 지난 29일 송도국제도시 지(G)타워 1층 로비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내·외국인 아티스트들이 직접 만든 예술·공예품을 판매하는 ‘2019년 예술·공예 자선행사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송도의 외국인 커뮤니티인 ‘같이(CATCHY)’가 기획·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32 명의 내·외국인 판매자들이 액세서리, 회화 작품, 인테리어 소품, 도자기 그릇, 라탄 바구니, 마크라메, 퀼트 등 직접 만든 공예작품을 판매하여 행사의 질을 높였다.
부대 행사로는 송도 내 학교 학생들의 버스킹과 음악 밴드 공연, 홀로 그램 쇼 등이 펼쳐졌으며 특히 올해에는 수준급인 연수구 관악단의 런치 콘서트와 인천 시티발레단의 전문 발레단 공연이 열려서 행사장을 찾는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판매자들의 수익금 일부와 부대 행사 가운데 하나인 버스킹 공연의 모금액은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해성보육원에 기부하기로 하였다.
‘같이(CATCHY)’는 한국어의 ‘함께’와 ‘가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커뮤니티로 개개인의 다양한 기술과 전문지식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로 인해 발생되는 수익을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세준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연말을 앞두고 소외계층을 위한 바자회를 열자는 ‘같이(CATCHY)’의 취지에 공감, 이번 행사를 지원하게 되었으며 송도2동 주민자치회에서도 행사 개최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다양한 나라의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여러 나라의 예술작품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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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