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첫 방송을 한 ‘카 투 더 퓨처’ 1부는 자동차의 과거, 현재, 미래의 변화에 대해 자동차 마니아는 물론 차알못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유쾌하면서도 유익하게 정보를 전달해 큰 화제가 되었다.
2회에서는 현대 자동차 산업의 꽃, 모터스포츠의 짜릿한 승부 이야기, 타이어 회사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레이싱용 타이어를 개발하는 이유, 아시아 숲을 바꾼 타이어의 역사, 전기차 전용 타이어에 숨은 과학 이야기까지 생활밀착형 정보와 인문학적 지식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국내 명문 레이싱 팀의 감독을 역임했던 김진표는, MC 데프콘이 “오늘 김진표 데이”라고 말할 정도로 해박한 모터스포츠 관련 지식을 뽐냈다는 후문. 일반인은 쉽게 들어갈 수 없는 ‘피트’ 내부부터, 경기의 승부를 좌우하는 타이어에 대한 숨은 과학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모터스포츠의 세계를 김진표가 직접 안내해 흥미를 더한다.
김대호 아나운서 역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과연 일반 타이어와 차이가 있을까?’라는 의문에 답하기 위해, 같은 차량에 두 종류의 타이어를 달고 승차감 차이를 측정한다. ‘인간 계측기’를 자처한 김대호 아나운서는 체험 후 “두 타이어의 소음과 승차감면에서 미세한 차이를 느꼈다”며 예민한 운전자의 촉을 자랑했다. 이에 전문가는 “달팽이관이 매우 발달한 것 같다”며 남다른 촉에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권용주 교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과학이 발전해 온 곳이 타이어”라고 밝히며 인류의 역사를 발전시켜온 바퀴에서부터 첨단과학의 집합체가 된 타이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전해 토크에 흥미를 더했다. 제작진은 2회 방송 역시 출연진들이 ’모빌리티 지식인이 된 것 같은 자부심을 얻었다‘고 할 정도로 알찬 정보로 가득 채웠다고 귀띔했다.
MBC ‘20세기 소년들의 자동차 수다-카 투 더 퓨처’ 2부는 12월 22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사진 제공= MBC ‘20세기 소년들의 자동차 수다-카 투 더 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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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