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30일까지 매주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내 한국청소년체험세상에서 대구지역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고등학교 다문화 학생 44명이 참가하는 '2019년 다문화 학생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은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이 가진 강점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의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더불어 다문화 학생들의 자존감과 진로 효능감을 높여 학교생활 적응 및 학업중단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학생들은 지난 6월 29일 '진로 코칭'을 시작으로 '광고제작자' 등 10개 직업에 대한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사회적 기업 대표와의 만남 및 직업현장방문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학생 선택별 심화작품 제작 단계에서는 '광고기획자가 돼 UCC 혹은 개인방송 제작하기' 등을 통해 지금까지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선택별 심화작품 제작을 직업 전문가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더 나아가 다문화 사회와 평등 및 차별을 주제로 학생들이 생각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그동안 다문화 학생들의 진로교육이 직업기술훈련 위주의 체험에 머물러 아쉬웠다는 의견을 반영해 다문화 학생이 가진 문화적 배경을 강점으로 인식하고 자신만의 비전을 세우며 이를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실행 계획을 세우는 활동을 추가로 실시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다문화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탐색으로 자신이 가진 환경적인 강점을 살리고 우리 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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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