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올해의 사건
100분토론이 직접 의뢰하고 엠브레인퍼블릭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 1위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작’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교권침해 논란’이 오차범위 내로 2, 3위를 뒤이었고 4위로는 ‘새만금 잼버리 파행 논란’, 5위는 ‘전국적으로 번진 전세사기 사건’이 선정됐다. 과연 1,000여 명의 시민이 이렇게 응답한 배경과 이러한 응답이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 2023년 올해의 정치적 사건
한편 올해의 사건들 중 기억에 남는 정치적 사건 1위로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보도논란’이 선정됐다. 2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3위는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 그리고 ‘해병대 채 상병 사망 및 수사 외압 의혹’과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이 동일하게 16%의 응답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번 토론에선 응답을 성별과 연령대, 그리고 정치 성향에 이르기까지 심층적으로 분석해 국민의 기억에 각인된 사건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본다.
- 2023년 올해의 정치적 인물
본 조사 결과, 올해 가장 정치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여론조사 실시 당시 기준)이 모두 동률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4위는 ’김건희 대통령 배우자‘, 5위는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 조사됐다. 동률로 3명이 1위로 선정된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 차기 리더십 적합 인물
내년 총선을 넉 달 앞둔 지금, 시민들이 꼽은 차기 리더십에 적합한 인물을 묻는 조사엔 마찬가지로 한 명의 인물만 꼽도록 했다. 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의 응답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의 응답으로 오차범위 내 2위를,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공동 3위로 선정됐다. 한편 차기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6%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응답률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오늘 연말특집 ‘100분 토론’에서는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출연해 올 한 해를 정리하고,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짚어본다. 이번 주 연말특집 MBC ‘100분 토론’, ‘2023년 올해의 인물과 사건’에선 시민논객들도 함께 참여한다. 패널과 시민논객 간의 질답을 통해 우리 사회가 기록하고 기억해야 할 순간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심도 있게 짚어볼 예정이다. 이번 연말특집 MBC ‘100분 토론’은 오늘(26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 조사개요
조사의뢰 : MBC 100분토론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69세 남녀 1,002명
조사방법 : 설문지를 이용한 웹 조사
기간 : 2023년 12월 17일 ~ 12월 19일 18시 30분(3일간)
오차보정방법 : 인구비(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 부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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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