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속에서도 차별화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향상된 수익성을 유지해 연간 매출 41조8960억원, 영업이익 2조8700억원을 기록했다.
건설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상사의 트레이딩 경쟁력 향상, 패션 전 브랜드의 고른 성장과 온라인 매출 확대, 리조트의 레저 수요회복과 바이오의 견조한 성장세에 따라 연간 실적 개선됐다. 매출 41.9조로 연간 목표(40.4조) 초과 달성, 수주는 연간 누계 19.2조로 상향된 연간 목표(19.9조) 규모를 유지했다.
◇ 연간 실적
· 전사 실적
- 매출: 41조8960억원, 전년(43조 1,620억원) 대비 1조2660억원 감소(-2.9%)
- 영업이익: 2조8700억원, 전년(2조5280억원) 대비 3420억원 증가(13.5%)
- 수주: 4분기 누계 19.2조, 2022년 상향된 목표(19.9조) 수준
건설의 프로젝트 공정 호조, 상사·패션 사업 경쟁력 강화, 리조트 레저업계 수요 회복, 자회사인 바이오의 안정적인 성장 지속으로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며 영업이익 전년대비 증가했다.
· 건설부문
- 매출: 19조3100억원, 전년(14조5980억원) 대비 4조7120억원 증가(32.3%)
- 영업이익: 1조340억원, 전년(8750억원) 대비 1590억원 증가(18.2%)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등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및 국내외 수주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대비 증가했다.
· 상사부문
- 매출: 13조2660억원, 전년(20조2180억원) 대비 6조9520억 감소(-34.4%)
- 영업이익: 3600억원, 전년(3970억원)대비 370억원 감소(-9.3%)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전년 대비 트레이딩 물량 감소 등으로 전년 최대 수준 이익에는 미달했으나, 선택과 집중 사업 전략 바탕의 사업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 패션부문
- 매출 2조510억원, 전년(2조10억원) 대비 500억원 증가(2.5%)
- 영업이익은 1940억원, 전년(1800억원) 대비 140억원 증가(7.8%)
수입상품, 온라인 중심 등 전반적인 사업군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대비 증가했다.
· 리조트부문
- 매출: 3조5740억원, 전년(3조3440억원) 대비 2300억원 증가(6.9%)
- 영업이익: 1940억원, 전년(1290억원) 대비 650억원 증가(50.4%)
레저 수요 증가와 식음 신규 사업장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했다.
◇ 4분기 실적
· 전사 실적
- 매출: 10조1000억원, 전년동기(10조6480억원) 대비 5480억원 감소(-5.1%)
- 영업이익: 6270억원, 전년동기(6340억원) 대비 70억원 감소(-1.1%)
매출은 건설 프로젝트 공정 호조, 패션 계절적 성수기 판매 확대, 리조트 레저 수요 회복 등으로 증가, 영업이익은 상사의 견조한 수익성 유지와 리조트의 레저 수요회복, 바이오의 안정적 성장 등으로 개선됐다.
· 건설부문
- 매출: 4조6780억원, 전년동기(4조310억원) 대비 6470억원 증가(16.1%)
- 영업이익: 1350억원, 전년동기(2410억원) 대비 1060억원 감소(-44.0%)
해외 수주 증가 등 매출은 증가했으나, 해외 현장 화재 복구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하락했다.
· 상사부문
- 매출: 2조8910억원, 전년동기(4조2260억원) 대비 1조3350억원 감소(-31.6%)
- 영업이익: 570억원, 전년동기(180억원) 대비 390억원 증가(216.7%)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태양광 매각이익 등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 패션부문
- 매출: 5450억원, 전년동기(5420억원) 대비 30억원 증가(0.6%)
- 영업이익: 460억원, 전년동기(480억원) 대비 20억원 감소(-4.2%)
소비심리 하락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 리조트부문
- 매출: 9120억원, 전년동기(8830억원) 대비 290억원 증가(3.3%)
- 영업이익: 460억원, 전년동기(120억원) 대비 340억원 증가(283.3%)
파크 콘텐츠 중심 상품력 강화와 식음 사업장 확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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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