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설산 기행 "가리산 흙집 표류기"

  • 박현아
  • 발행 2024-02-16 15:43

어느새 하얀 눈이 세상을 덮어버린 눈부신 겨울이다. 찬 바람 불고, 눈이 내리는 풍경 속에 우리가 그토록 기다린 풍경, 설산이 기다리고 있다. 마치 겨울왕국 한 장면처럼 새하얀 세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풍경! 

그곳에 가기 위해선 매서운 바람을 견뎌야 하지만 그런 것도 감수하지 않고 어떻게 그 눈부신 풍경을 마주할 수 있겠는가! 황홀한 눈꽃이 핀 풍경 속을 걸으며 진짜 겨울을 마주할 수 있는 시간, 눈부신 설산으로의 초대! 

설산 기행 5부. 가리산 흙집 표류기


숨어들기 딱 좋은 이 겨울. 강원도 홍천 심심산골에 표류하듯 흙집 짓고 사는 김혜정, 임영택 부부가 있다.

치열했던 서울에서의 삶을 뒤로 하고 흙집에서 마음껏 표류하며 사는 삶을 선택한 두 사람.

12년 전, 온 가족이 합심해 황토를 주고받으며 쌓아 올린 흙집은 그들만의 치유 공간이 되었다는데.

졸졸 흐르는 계곡 소리를 음악 삼아 가리산의 전경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편안해진단다. 



유난히 추운 겨울 산골 생활이지만 가족들과 함께라면 올겨울도 거뜬하다는 김혜정, 임영택 부부! 

아궁이에 불 지피며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부부의 흙집 표류기를 만나본다.

EBS1 한국기행 [ 설산 기행 5부. 가리산 흙집 표류기 ] 편은 오늘(16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사진제공= EBS1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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