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트레커의 성지, 파타고니아 "푸콘·트란쿠라강·비야리카 화산·헤오메트리카 온천"

  • 박현아
  • 발행 2024-02-26 12:39

인간의 발길을 쉬이 허락하지 않는 안데스산맥의 고봉과 원시 자연의 고원을 품은 거센 바람의 땅, 파타고니아!

△활화산을 배경으로 즐기는 레포츠 천국, 푸콘 △안데스산맥 끝자락에 숨은 보석, 토레스 델 파이네 △신비로운 푸른빛의 거대 빙하, 페리토 모레노 △파타고니아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피츠로이.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넘나들며 즐기는 다이내믹하고 스릴 넘치는 파타고니아로 떠나보자!

아! 파타고니아 1부. 푸콘! 화산 비경을 즐기는 법


남아메리카 대륙 남부는 폭이 점점 좁아지며 긴 삼각형 모양을 띠는데 파타고니아(Patagonia)는 바로 이 삼각형 지역을 가리킨다. 안데스산맥을 기준으로 서부를 칠레 파타고니아, 동부를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로 구분된다. 

푸콘(Pucón)은 칠레 북부 파타고니아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맑은 호수와 눈 덮인 활화산으로 유명하다. 푸콘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는 자전거 트레킹! 비야리카 화산을 배경으로 아찔한 산길을 달리며 짜릿한 쾌감을 맛본다. 

닭고기, 소고기, 채소 등을 넣어 끓인 스튜 요리 카수엘라(Cazuela)와 해산물이나 닭고기 등을 양파, 찐 달걀과 함께 볶아 질그릇에 넣은 뒤 갈은 옥수수를 그 위에 덮어 오븐에 구워내는 파스텔 데 초클로(Pastel de Choclo)로 배를 채우고, 푸콘에서 가장 유속이 빠른 트란쿠라강(Río Trancura)으로 향한다. 

화산 비경을 즐기는 방법, 그 두 번째는 하이드로 스피드 보딩(Hydro-speed Boarding)을 즐기는 것. 작은 보드에 몸을 싣고 맨몸으로 물살에 부딛치며 약 1시간 동안 급류를 따라 내려가며,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특별한 스릴을 만끽한다. 

푸콘 여행의 하이라이트, 비야리카 화산(Volcán Villarrica)에 오른다. 왕성하게 활동하며 연기를 뿜어내고 있는 활화산, 비야리카. 과연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거친 산악 트레킹을 마치고 찾은 곳은 헤오메트리카 온천(Termas Geométricas). 화산 지대에 자리한 만큼 푸콘에는 60여 개의 온천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빙하 녹은 물이 폭포가 된 계곡을 따라 만든 푸콘의 거대한 자연 노천 온천, 헤오메트리카. 이곳에서 폭포수와 따끈한 온천수를 오가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본다.

EBS1 세계테마기행 [ 아! 파타고니아 1부. 푸콘! 화산 비경을 즐기는 법 ] 편은 오늘(26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사진제공= EBS1 '세계테마기행]

<저작권자 ⓒ 더뉴스프라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