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트레커의 성지, 파타고니아 "산티아고·아르마스 광장·베야비스타·산크리스토발 언덕·엘 칼라파테·페리토 모레노 빙하"

  • 박현아
  • 발행 2024-02-28 11:51

인간의 발길을 쉬이 허락하지 않는 안데스산맥의 고봉과 원시 자연의 고원을 품은 거센 바람의 땅, 파타고니아!

△활화산을 배경으로 즐기는 레포츠 천국, 푸콘 △안데스산맥 끝자락에 숨은 보석, 토레스 델 파이네 △신비로운 푸른빛의 거대 빙하, 페리토 모레노 △파타고니아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피츠로이.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넘나들며 즐기는 다이내믹하고 스릴 넘치는 파타고니아로 떠나보자!

아! 파타고니아 3부. 페리토 모레노! 푸른 빙하를 걷다


칠레 수도이자 문화, 예술의 중심지인 산티아고(Santiago). 이 도시에서 여행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이다.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중앙우체국 등 역사적인 건물이 둘러 있어 웅장함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관광 명소로의 이동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광장을 빠져나와 동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만날 수 있는 베야비스타(Bellavista). 화려한 벽화가 가득한 이곳은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들어서 있어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다. 베야비스타와 연결된 또 다른 명소는 산크리스토발 언덕(Cerro San Cristóbal). 높이 880m의 언덕을 서서 타는 일종의 케이블카인 푸니쿨라(Funicula)를 타고 올라 산티아고 도시 전경을 조망한다. 

언덕에서 내려와 산티아고의 중앙 시장, 메르카도 센트럴 산티아고(Mercado Central de Santiago)로 향한다. 해산물과 열대과일이 가득한 그곳에서 베사메무초(Bésame Mucho)를 들으며 낭만적 분위기에 흠뻑 빠져본다.

이제 칠레를 떠나, 멀리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를 만나러 갈 시간! 안데스산맥과 파타고니아의 대초원, 아르헨티노호(Lago Argentino)가 조화롭게 자리한 엘 칼라파테(El Calafate)로 향한다. 남미 가우초(Gaucho)를 만나 승마를 경험하고, 쌉싸름한 마테차(Maté)와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맛이 일품인 새끼 양 통구이, 아사도(Asado)를 맛본다. 

그리고 파타고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빙하로 손꼽히는 페리토 모레노 빙하(Perito Moreno Glacier)를 만나러 간다. 높이 약 60m의 거대한 빙벽을 눈에 담고, 직접 배를 타고 이동해 푸른 빙하 위를 걷는다.

EBS1 세계테마기행 [ 아! 파타고니아 3부. 페리토 모레노! 푸른 빙하를 걷다 ] 편은 오늘(28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사진제공= EBS1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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