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와인 x 보틀벙커 프로모션, 전국 지점 최초 진행 ‘6월엔 남호주 와인을 마시자’
남호주 주정부(Government of South Australia)는 오는 5월 30일(목)부터 6월 30일(일)까지 한 달간 롯데마트 보틀벙커에서 남호주 와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남호주 와인의 소비를 장려하고 한국 내 시장 확장을 위해 남호주 주정부에서 처음으로 리테일 숍과 협업하는 대규모 행사다. 총 18개 와인 수입사의 29개 와인 브랜드가 참여하며, 보틀벙커 전국 네 개점(잠실점/서울역점/광주상무점/창원중앙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호주 통계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남호주 와인의 수출액 기준 상위 13번째 국가다. 한국으로 수출되는 전체 호주 와인의 약 70%가 남호주 와인이라는 점에서도 한국 내 남호주 와인의 중요도를 알 수 있다. 이는 남호주 주정부가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개최한 ‘남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South Australia Wine Grand Tasting)’과 같은 B2B 시음회와 재작년 론칭한 ‘남호주 와인 앰버서더 클럽(SAWAC: South Australian Wine Ambassadors Club)’과 같은 수출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남호주 와인을 꾸준히 알려온 결과이기도 하다. 다음 스텝으로 남호주 주정부는 소비자들에게 남호주 와인을 더욱 알리는 한편, 남호주 와인의 판매를 촉진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롯데마트 내 와인 전문 매장인 보틀벙커와의 협업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공식적인 프로모션 기간에 앞서 지난 5월 28일(화) 보틀벙커 잠실점에서 오프닝 기념식이 진행됐다. 새로 부임한 제프 로빈슨(Jeff Robinson) 주한호주대사를 비롯해 남호주 주정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모션의 대표 와인 57종을 선보이는 시음회도 함께 열렸다.
제프 로빈슨 대사는 축사를 통해 “와인은 남호주인들의 DNA에 새겨져 있다. 남호주는 호주 와인의 역사적인 심장부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나무들의 고향이자 가장 유명한 와인 산지들이 있는 곳이다. 보틀벙커를 통해 남호주의 훌륭한 와인들을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6월 한달간 남호주에서 생산된 와인들로 이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를 탐험해 보기를 바란다”며 프로모션의 성공을 기원했다.
박혜진 롯데마트 보틀벙커 팀장도 “다양한 남호주의 와인을 한 공간에서 고객들이 직접 시음해 보며 자신에게 잘 맞는 와인을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6월 한 달 동안 보틀벙커에서 다채로운 경험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들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한 취지를 밝혔다.
6월 한 달간 진행될 이번 프로모션의 주요 부대행사로는 보틀벙커 전 지점에서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가 있다. 첫 시작은 6월 1일(토)에 보틀벙커 잠실점에서 ‘남호주의 화이트 와인’을 주제로 열리며, 이어 6월 8일(토) 보틀벙커 서울역점에서 ‘남호주의 아이콘 와인’을 주제로 운영된다. 마스터 클래스는 지방에서도 진행될 예정으로 6월 14일(금) 보틀벙커 창원중앙점에서 ‘바로사 와인’, 6월 21일(금) 보틀벙커 광주상무점에서 ‘남호주의 데일리 와인’을 주제로 열린다. 모든 클래스는 WSA와인아카데미의 박수진 원장이 진행해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참가 신청 방법은 보틀벙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6월 첫째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보틀벙커의 테이스팅 탭을 통해 남호주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테이스팅 탭은 보틀벙커만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로 여러 와인을 시음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한 체험형 공간이다. 잠실점에서는 총 24종의 와인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시음할 수 있으며, 서울역점과 창원중앙점은 총 16종의 와인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광주상무점에서도 테이스팅 탭 공간에서 무료 시음이 가능하다.
특히 수도권인 잠실점과 서울역점에서는 매주 목·금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토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전문 소믈리에가 테이스팅 가이드로 상주한다. 소믈리에들은 남호주 와인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며 취향에 맞는 남호주 와인을 추천하는 등 테이스팅 탭에 준비된 와인을 시음하는 것을 도울 예정이다. 2016년 소펙사 한국 소믈리에 대회 최연소 여성 우승자인 양윤주 소믈리에와 CMS 어드밴스드 소믈리에인 홍광현 소믈리에, 2021년 소펙사 한국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인 김형욱 소믈리에 등 실력파 소믈리에 10명이 6월 한 달간 테이스팅 가이드로 참여한다.
이번 남호주 와인 보틀벙커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와인은 △그랜트 버지(Grant Burge) △그랜트 버지 잉크(Grant Burge Ink) △다렌버그(d’Arenberg) △락베어(Rockbare) △락포드(Rockford) △랑메일(Langmeil) △롱뷰(Longview) △몰리두커(Mollydooker) △번 빈야즈(Byrne Vineyards) △세인트 할렛(St Hallett) △쏜 클락(Thorn Clarke) △얄룸바(Yalumba) △윈즈(Wynns) △존 듀발(John Duval) △카트눅(Katnook) △크리스 링랜드(Chris Ringland) △킬리카눈(Kilikanoon) △토브렉(Torbreck) △투 핸즈(Two Hands) △팀 아담스(Tim Adams) △파머스 립(Farmer’s Leap) △파이크스(Pikes) △펜리 이스테이트(Penley Estate) △펜폴즈(Penfolds) △퓨지 베일(Pewsey Vale) △피터 르만(Peter Lehmann) △하디스(Hardys) △핸쉬케(Henschke) △히킨보탐(Hickinbotham) 등 총 29개 브랜드의 와인 135종이다.
남호주 와인 프로모션에 해당되는 와인들은 5월 30일(목)부터 6월 30일(일)까지 한달간 보틀벙커 전국 네 개 매장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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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