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0시간 스마트폰 사용하던 노르웨이인, 서울로 디지털 디톡스 탐방

  • 박현아
  • 발행 2024-06-12 11:13
NRK TV, 시립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기관 인터뷰


지난 6월 8일 노르웨이 국영방송사(NRK TV)가 시립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에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을 방문한 NRK TV에서는 스마트폰 기능이 없이 통화와 문자만 되는 피처폰으로 1년을 살아가는 마이크 스틸슨(Mr. Mike Stilson), 그리고 스벤 순뎃(Mr. Sven Sundet)과 함께 TV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으며, 하루에 10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그들은 디지털 디톡스를 체험 중이다.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한 그들은 서울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의 설립 취지를 듣고 노르웨이에도 본 기관과 같은 센터가 필요할지, 스마트폰 과다사용 예방 방법에 대한 질문 등 센터 관계자와 청소년에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에게 1년 동안 스마트폰, 미디어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지낼 수 있겠냐는 질문에 청소년들은 이제는 스마트 미디어기기가 없이는 생활하기 어렵지만 앞으로는 스마트 미디어기기를 건강하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과도한 디지털 미디어기기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디지털 디톡스’의 움직임은 해외에서도 진행이 되고 있으며, 서울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또한 올해로 설립 17주년을 맞아 ‘2024 뚜벅뚜벅 서울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의 ‘뚜벅뚜벅 서울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은 청소년을 포함한 친구, 가족 단위로 함께 걷기 챌린지를 6/24(월)~7/13(토)까지 17일간 진행하고, 7월 13일에는 시상과 대안활동 부스체험이 진행된다. 캠페인 접수기간은 6/7(금)~6/18(화)까지 접수가능하다.

<저작권자 ⓒ 더뉴스프라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