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이하 글린트)와 ‘프레시안’이 팝업스토어(임시매장) 마케팅으로 MZ세대 공략을 강화한다. 독특한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체험형 팝업스토어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글린트’는 오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무신사 뷰티’가 처음 개최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기초, 색조, 향수 등을 포함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 41개 사(社)가 팝업스토어로 고객들을 만난다.
글린트는 핑크를 배경으로 화사한 꽃들이 만개한 팝업스토어를 공개할 예정이다. 주요 제품으로 최근 출시한 립(입술) 신제품 ‘틴트 글로서(Tint Glosser)’를 선보이며 샘플(체험 제품) 증정,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틴트 글로서는 틴트(색)와 글로스(윤기), 플럼퍼(볼륨) 등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 생기 있고 도톰한 불륨 입술을 연출하는데 탁월하다.
실제로 글린트 틴트 글로서는 지난달(8월) 1일 무신사 뷰티(온라인)에 선 출시한 직후 뷰티 전체 카테고리에서 1위를 달성했다. 또한, 뷰티 유튜버 ‘재유’와 협업하며 반짝이는 플럼핑 제형과 다채로운 색상으로 인기를 끌었다. 재유는 ‘10코랄리프’를 베스트컬러로 추천했으며 ‘03프리지아’와 ‘05시즌오브라일락’은 피부톤에 맞는 색상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은 다음 달(10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80여 개 화장품업체들이 참여하는 팝업스토어 행사에서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한다. 프레시안은 매끈한 깐 달걀 피부를 연출할 수 있는 베스트셀러 ‘에그라이크 쿠션’을 비롯해 촉촉한 유리알 광택을 선사하는 ‘글래스라이크 랩 젤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글린트와 프레시안은 경험과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로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팝업스토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이런 경험들이 쌓여 향후 제품 구매로 이어지면서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글린트와 프레시안은 지난달(8월) 21~26일 일본 도쿄 ‘미츠코시백화점 긴자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구매 금액에 따라 다양한 증정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인 ‘아인즈&투르페’에서도 8월 한 달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MZ세대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했다.
LG생활건강은 글린트와 프레시안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두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찾는 고객들도 많아지고 있다며,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 개발과 함께 다양한 팝업스토어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뉴스프라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