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깎기를 가장 잘 만드는 나라는 한국

  • 김명호


지금은 당연한 듯이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인류 역사적으로는 근래에 사용하기 시작한 제품이 생각 외로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손톱깎이가 아닐까 한다.


우리나라에서 손톱깎이가 대중적으로 사용하게 된 계기는 한국전쟁 직후 국내에 주둔한 미군 부대의 매점을 통해 유통되면서였고 국산화는 1954년에 이루어졌다.


당시 국산 제품은 드럼통을 재활용해서 만들어졌는데 품질이 매우 낮아서 손톱을 뜯는 수준이었다.


물론 손톱깎이가 대중화 되기 전에는 손톱을 칼이나 가위 등으로 잘랐다고 한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손톱깎이 공급자 시장에 변화가 일어나는데 소위 히든 챔피언이라 불릴 수 있는 777(쓰리세븐), 벨공업 등 국내 메이커들이 약진하였다.


국내 손톱깎이 업체들은 내구성, 절삭력 둥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하는 한편, 손톱깎이 외 손톱 손질에 필요한 족집게, 버퍼 등 매니큐어 기구들을 5~8개의 품목으로 세트로 만들어 상품을 구성하여 세계 시장 점유율을 80% 이상까지 확대하였다.


세계 점유율1위에는 예전부터 젓가락을 사용해서 잘 만든다는 속설도 있다. 한국의 히든 챔피언 등이 세계 1위의 지위를 영속적으로 유지하기를 기원해 본다.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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