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스 올라프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동물원에 거주하는 군인 왕 펭귄이다.
그는 노르웨이 국왕 근위대의 마스코트이자 대령으로 활동하고 있다. '닐스 올라프'라는 이름과 관련 계급은 1972년 이후 세 마리의 펭귄을 통해 계승되어 현재 보유자는 닐스 올라프 3세다.
유명한 탐험가 로알 아문센이 1911년 남극에 처음 도달한 노르웨이는 1913년 개장 당시 에딘버러 동물원에 첫 번째 왕 펭귄을 선보였다.
올라프는 남극점에 최초로 도달한 노르웨이의 탐험가 로알 아문센이 1913년 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동물원에 개관 기념으로 선물로 준 펭귄. 1972년 에든버러에 방문한 노르웨이 근위대가 이 사실을 듣고 영국과 노르웨이 친선 교류의 상징으로 올라프를 근위대의 마스코트로 삼게 해달라고 노르웨이 국왕에 요청했다.
요청이 받아들여져 올라프는 에든버러 동물원에 살면서 노르웨이 근위대에 소속된 채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올라프가 1987년 숨지자 그의 자손들이 역할을 이어받았다. 현재 준장 계급을 달고 있는 올라프 3세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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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