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미국에는 카우보이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종종 보는 서부극이라는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직업인 카우보이, 이곳에서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회전초입니다.
회전초는 적막한 길을 굴러다니는 특이한 식물로 서부극에는 절대로 빠지지 않는 요소죠. 하지만 미국인들은 이제 회전초를 오히려 무서워 한다고 합니다. 과연 회전초가 무엇이길래 미국인이 두려워하는 식물이 됐을까요?
원래 이름은 러시안엉겅퀴로 1800년 대에 미국에서 건너와 왕성한 번식으로 이제는 미국을 정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식물입니다. 미국에는 이 회전초 공포증을 가진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너무 번식이 빨라 마을을 뒤덮는 경우도 흔하다고 합니다.
사실 원래는 나름 녹색에 꽃도 피는 일반적인 식물입니다.
문제는 겨울, 겨울이 되면 이 풀이 말라 비틀어지는데 특이하게 안에 공기 구멍이 있어서 매우 가볍고 약해 바람이 불면 가지가 부러지고 날아다니며 다른 식물들과 뒤엉켜 우리가 아는 회전초가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굴러다니며 씨를 사방으로 뿌린다고 하네요.
회전초의 잎에는 가시가 있어 치우기가 매우 어렵고 토네이도와 같이 이 회전초가 날아다니면 정말 흉기에 가깝다고 합니다. 게다가 건조한 날씨에 불이라도 붙으면 대처가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토네이도랑 불 붙으니까 마법사가 스킬 쓰는 것 같다" "와 저거 집 앞에 쌓이면 빡치겠다, 안에 풀벌레도 살 거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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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