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베드, 컨셔스 패션 브랜드 ‘래코드’와 친환경 컬래버레이션 기념 ‘굿모닝 드리머’ 전시 개최
내년 1월까지 플래그십 스토어 논현에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내일을 위한 휴식을 크리에이티브로 재해석한 설치 작품부터 컨셔스 패션 브랜드 ‘래코드’와 장르를 넘어선 컬래버 아이템 선보여
퍼시스그룹의 침대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슬로우베드(SLOU BED)가 컨셔스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와 버려지는 매트리스 자투리를 재활용한 홈웨어 아이템을 제작하고, 이를 기념하는 전시 ‘굿모닝 드리머(Good Morning Dreamer) - 내일을 위한 휴식의 섬’을 내년 1월까지 슬로우베드 논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개최한다.
매트리스 순환 경제를 추구하는 슬로우베드는 업사이클링을 실천하는 래코드와 환경 보호 및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매트리스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자재를 홈웨어와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키는 협업을 진행했다. 자원 순환이라는 협업의 의미를 확장하기 위해 슬로우베드는 이번 협업 소품과 함께 제작 과정에 사용된 매트리스와 토퍼를 재해석한 설치물을 활용한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새로운 내일을 기대하는 ‘드리머’의 공간을 콘셉트로 구성됐다. 나와 지구에 무해한 요소로 채워진 꿈속의 섬을 친환경 요소를 활용해 창의적으로 표현한 ‘드리머 아일랜드(Dreamer Island)’는 바쁜 일상 속에서 진정한 쉼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다. 재단하고 남은 자투리 매트리스를 활용해 섬처럼 구현한 설치물을 중심으로 래코드와 함께 제작한 블랭킷 베스트, 쿠션, 룸 슬리퍼와 파우치 등 휴식을 돕는 아이템을 전시했다.
블랭킷 베스트의 안감에는 슬로우베드의 베이직 토퍼와 오리지널 매트리스 상단 커버에 적용되는 가볍고 포근한 감촉이 특징인 오가닉 니트 원단을 활용했고, 겉감에는 폐옷과 폐어망으로부터 업사이클링한 래코드의 나일론 타프트 원단이 적용됐다. 작은 조각들로 이뤄져 재사용이 어려운 미드나잇 매트리스 시리즈의 측면 원단은 모아서 쿠션의 충전재로 사용했다. 딥플로우 매트리스는 룸 슬리퍼로, 매트리스에 사용되는 광목천에 래코드의 차량용 에어백 업사이클 원단이 더해져 멀티파우치로 재탄생됐다.
‘드리머 룸(Dreamer Room)’은 편안하고 아늑한 실제 침실을 반영한 공간이다. 향균성 높은 친환경 소재인 스마트셀 패딩이 적용된 ‘트와일라잇 선셋 매트리스’와 함께 좋은 잠과 개운한 아침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수면 안대, 필로우 미스트 등 ‘굿나잇 아이템’과 세안 밴드, 요가링 등 ‘굿모닝 아이템’으로 채워진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최적의 수면과 깊은 휴식을 위한 리추얼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다.
전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했다. 슬로우베드 논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12월까지 북토크, 리추얼, 영화 큐레이션, 가드닝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각 분야 대표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으로 운영한다. 그 중 전시 기간 동안 상시 운영되는 ‘눕독’은 국내 대표 출판사 ‘창비’와 함께 협업한 프로그램으로, 매트리스에 누워 독서를 즐기는 깊은 휴식의 시간을 선사한다.
슬로우베드는 사람과 지구에게 모두 무해한 매트리스가 제공하는 완전한 휴식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우선 가치로 추구하는 패션 브랜드 래코드와의 협업을 기념한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 브랜드가 공유한 친환경에 대한 철학을 크리에이티브하고 아이코닉한 설치물과 굿즈로 표현했다면서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고, 달라진 내일을 위한 진정한 휴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굿모닝 드리머’ 전시는 오는 11월 28일까지 래코드 청담에서도 진행되며, 상세 프로그램은 브랜드별로 상이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래코드와의 협업 아이템 4종은 코오롱 몰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슬로우베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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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