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대표주자 미미박스의 아이듀케어, 미국 월그린스와의 파트너십 통해 미국 전역 론칭
미미박스는 자사의 K-뷰티를 대표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듀케어가 미국의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 월그린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미미박스는 이미 10월부터 1600여 개의 월그린스 매장에서 아이듀케이어의 주요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내 소비자들에게 K-뷰티의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는 중이다.
월그린스: 미국 최대의 드럭스토어 체인
월그린스는 1901년 설립된 미국 최대의 드럭스토어 체인으로 9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시총 약 10조원이 넘는 리테일 시장의 주요 기업이다. 건강 관리 서비스와 편리한 위치, 드라이브 스루 약국 등으로 많은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월그린스는 헬스케어와 웰니스 중심의 제품군을 강화하면서도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뷰티, 스킨케어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약국뿐만 아니라 종합 리테일 유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군을 강화해 미국 전역에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해 왔다.
아이듀케어와의 파트너십 역시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월그린스는 K-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미래의 리테일 경쟁력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글로벌 K-뷰티 시장의 성장과 월그린스의 전략적 대응
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아이듀케어의 월그린스 진출은 K-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대한민국 관세청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한국 스킨케어 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21.7% 증가하며 2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가 미국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월그린스는 아이듀케어를 통해 MZ세대 및 젊은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아이듀케어는 이번 월그린스 진출과 더불어 울타뷰티(Ulta Beauty), 제이씨페니(JC Penny), 아마존(Amazon), 노드스트롬 랙(Nordstrom Rack), 앤트로폴로지(Anthropologie) 등 미국 내 주요 리테일 채널을 통해 미국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특히 최근 워렌 버핏의 투자로 화제가 된 울타뷰티와 2016년부터 지속해온 파트너십은 1세대 K-뷰티 브랜드로서 아이듀케어의 인지도와 시장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아이듀케어는 이번 진출을 통해 시트 마스크, 아이스크림 모양의 워시오프 마스크, 판다 헤어밴드 등 40여 종의 인기 제품을 선보이며, K-뷰티의 독창성과 높은 품질을 앞세워 미국 내 고객층을 확장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입지 강화
미미박스 하형석 대표는 “아이듀케어의 미국 내 판매 확대는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월그린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는 미국 전역의 고객들에게 더 쉽게 다가가게 됐다. 이번 진출은 K-뷰티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듀케어는 월그린스의 전국 매장과 자사 공식 웹사이트 IDewCare.com 외에도 아마존, 울타뷰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의 통합 전략은 아이듀케어가 미국 시장에서 더욱 폭넓은 소비자층에 접근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강화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아이듀케어의 비즈니스 확장 전략
2016년에 론칭한 아이듀케어는 미미박스의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로 ‘재미있고 효과적인 스킨케어(Seriously Fun Skincare)’를 모토로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독창적인 제품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K-뷰티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아이듀케어는 월그린스, 울타와 같은 대형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미미박스는 이번 월그린스 진출이 단순한 제품 판매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아이듀케어가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단계이자 한국 스킨케어 산업의 경쟁력을 미국 시장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더뉴스프라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