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의 황제로 군림했던 독일 출신의 카레이서 슈마허, 현세에 실존했던 먼치킨 인물을 꼽자면 꼭 한 번씩은 들어가는 대단한 인물입니다. 그는 단순히 차만 잘 모는 것이 아니라 전력을 이해하는 높은 스포츠 지능을 가졌으며, 자신에게 주는 피드백을 수용하고자 굉장히 노력했고 차량 운전을 넘어 개발에도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최근 이런 슈마허의 환생으로 짐작되는 한 고등학생이 한국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고등학생일까요?
인천의 한 고등학생은 도로변에 키가 꽂아진 채로 주차된 관광버스를 그냥 호기심에 약 200여Km를 운전한 것입니다.
그는 관광버스를 몰고 강화, 파주, 고양 등 인근 도시를 돌아다니며 약 6시간 정도 혼자 운전을 한 것입니다. 더 놀라운 점은 그는 차량 손상, 신호 위반, 과속, 보행자 보오 의무 위반 등의 교통법을 일절 어긴 것이 없고 코너링과 유턴 역시 어려운 버스 주행을 능숙하게 수행했다고 합니다.
버스 기사는 다음날 버스가 전날 주차한 모습 그대로 있어서 전혀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쟤는 그냥 대형 줘도 되겠다 ㅋㅋ" "운전과 폭주가 동의어인 고딩이랑은 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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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글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