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 디스트릭트, 방콕 송크란 축제에 최고의 글로벌 축제 경험 더해

  • 박현아
  • 발행 2025-04-11 17:06


태국의 활기찬 중심지 방콕은 세계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도시로 꾸준히 여행객을 사로잡고 있다. 풍부한 문화 유산과 세계적 수준의 환대, 짜릿한 엔터테인먼트가 방콕의 매력이다.

태국에서 신년 축제 송크란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올해 축제는 태국 정부가 공식 후원하는 ‘2025년 마하 송크란 세계 물 축제(Maha Songkarn World Water Festival 2025)’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태국 고유의 전통과 태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물 뿌리기 행사, 현대적인 볼거리들을 경험할 수 있다.

방콕은 2025년 데스틴아시안이 주관하는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DestinAsian Readers' Choice Awards)’에서 ‘최고의 도시’로 선정돼 특급 여행지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여기에 송크란이 유네스코(UNESCO) 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되며 그 명성을 더했다.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방콕은 물싸움과 전통 공연, 즐거운 축하 행사가 펼쳐지는 활기찬 놀이 마당으로 변모한다. 방콕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기다.

송크란 기간에 방콕은 교통 체증이 줄어 관광객들이 도시를 둘러보기에도 이상적이다. 축제의 심장부는 엠포리움(Emporium), 엠쿼티어(EmQuartier), 엠스피어(EmSphere)로 구성된 엠 디스트릭트(EM DISTRICT)다. 수쿰빗 지역은 태국 최고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변신한다.

주목할 만한 행사로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타이후싸 마하 송크란(Thai Hussa Maha Songkarn)’을 꼽을 수 있다. 엠스피어에서는 대규모 물 뿌리기 행사와 길거리 음식 축제가 열린다. 엠스피어 옆 벤자시리 공원(Benchasiri Park)에서는 전통 공연과 태국 전통 놀이 부스, 콘서트가 준비된다.

한편 엠스피어에서는 4월 3일부터 20일까지 ‘타이테인먼트 마켓(Thaitainment Market)’이 개장한다. 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길거리 음식 노점상과 활기찬 태국식 바, 인상적인 물 터널 입구가 방문객을 맞는 등 주요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태국 최고의 컬렉션을 의미하는 ‘꿋타이(Kud Thai)’는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3월 27일부터 4월 20일까지 운영될 ‘꿋타이’는 각 카테고리에서 최고로 선정된 제품을 모아 선보이는 행사로 태국의 장인정신과 미식 문화를 조명한다. 엠포리움에서 열리는 ‘타이 팝 마켓(Thai Pop Market)’은 엄선된 태국 기념품과 현지 패션, 프리미엄 태국 과일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전통 공예 워크숍에 참여하거나 라이브 태국 음악 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엠쿼티어에서는 4월 3일부터 16일까지 ‘태국 요리 축제(Thai Culinary Festival)’가 진행된다. 태국 전역의 최고급 과일과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LGBTQ+) 축제로 손꼽히는 ‘G-서킷 송크란 갈라 2.0(G-Circuit’s Songkran Gala 2.0)’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엠스피어의 UOB 라이브(UOB Live)와 트라이브스 스카이 비치 클럽(Tribes Sky Beach Club)에서 열릴 이 성대한 행사에는 3만 명 이상이 참석해 세계적 수준의 DJ 공연과 화려한 오락거리, 짜릿한 파티를 즐길 예정이다.

엠 디스트릭트에서 열릴 송크란은 전통과 현대적 축제, 문화 체험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콕은 태국의 전통을 탐험하든, 현지 미식을 만끽하든, 축제에 참여하든, 2025년 송크란 축제를 즐길 최고의 장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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