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재단, AI미래위원회 개최… AI 최고전문가 13인으로 구성

  • 박현아
  • 발행 2025-07-07 11:39
7월 4일(금), 서울AI재단 전략 수립 지원하는 민간 자문기구 ‘AI미래위원회’ 개최
국내 AI 산업 이끄는 주요 대학 원장 및 교수, 글로벌 기업 임원 등 전문가 13인 위촉
단순 자문 넘어 사업 기획 초기부터 참여… 정책 수요와 현장 연결하는 실행형 거버넌스


서울시의 AI 사업 기획에 민·관 협력의 집단지성을 더할 ‘AI미래위원회(이하 위원회)’가 7월 4일(금) 첫 공식 회의를 열었다.

지난 2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글로벌 AI 혁신 선도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7대 비전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AI재단(이사장 김만기)은 비전 실행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수립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AI전략 수립을 위해 서울AI재단이 조직한 자문기구로 기획 초기 단계부터 실질적이고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 서울시 AI 전략의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위원회는 AI분야의 산·학·연 최고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국내 AI 연구와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대학의 원장과 교수, 글로벌 기업 임원 등이 참여했다.

위촉된 위원은 총 13명(가나다순)으로 △AWS코리아 강상백 상무 △한국 IBM 김민성 상무 △서울대학교 김영오 공과대학 학장 △연세대학교 김우주 AI 혁신연구원 AI기술연구센터 센터장 △LG AI연구원 김유철 부문장 △동국대학교 김지희 Knowledge Science 센터장 △네이버클라우드 김필수 실장 △중앙대학교 백준기 AI 대학원장 △고려대학교 유혁 융합소프트웨어 연구소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현경 부사장 △성균관대학교 이지형 AI 대학원장 △숙명여자대학교 임유진 캠퍼스타운사업단장 △카이스트 정송 AI연구원장 겸 AI대학원장이다.

위원회에서는 반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서울시 AI 전략 방향과 서울AI재단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하며, 제안된 내용은 실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첫 공식 회의는 7월 4일(금) 오전 7시 30분에 진행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서울AI재단이 제시한 5대 비전에 기반한 신사업 기획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위원들은 각자의 시각에서 실행력, 차별성, 정책 연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제시했다.

서울AI재단은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전문가 제언이 단발성 자문에 그치지 않고 정책 실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의견들은 사업 기획 및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실질적 참고 자료로 활용되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통찰이 서울시 AI 정책 추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위원회는 AI 분야 산·학·연을 대표하는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기구”라며 “정책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연결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자문기구가 마련된 만큼, 서울시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AI 실행 방안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연결할 수 있도록 재단이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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