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10일 최북단 철원 노동당사 안보 관광지에서 이현종 철원군수와 함께 수원역을 출발해 달려온 평화열차 with BMF(블랙뮤직페스티벌) 관광객들을 환영하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뜻깊은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평화열차 with BMF 철원 DMZ 패키지 투어에 전국에서 참여한 400여 명의 관광객은 철원 안보 관광지역을 둘러보고 의정부시청 앞에서 열린 제2회 블랙뮤직페스티벌을 관람했다.
평화열차는 코레일과 협약을 통해 특별 임시열차를 편성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8시 수원역을 출발해 동두천역을 거쳐 철원 고석정과 조선노동당사와 백마고지를 견학하며 반공 의식과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안 부시장은 "그동안 시는 미군 부대 주둔으로 군사도시 이미지가 강했던 단점을 장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한 블랙뮤직페스티벌을 개최했다"며 "평화의 시대를 맞아 경기북부 안보 관광지와 축제를 결합한 특별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블랙뮤직페스티벌은 지난 9∼10일까지 3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폭발적인 반응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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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