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9월 30일부터 선보인 블랑제리뵈르의 버터 맥주 4종이 판매 개시 1주일(9월 30일~10월 6일 기준)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GS25가 취급하는 맥주 200여 종 중 카스에 이어 매출 2위에 올랐다.
버터 맥주 4종은 △버터 맥주AAA+(트리플에이플러스) △버터 맥주BBB+(트리플비플러스) △버터 맥주CCC+(트리플씨플러스) △버터 맥주DDD+(트리플디플러스)로 각각 바닐라, 캐러멜, 아몬드, 헤이즐넛의 풍미가 더해진 새로운 풍미의 라거 맥주다.
동기간 버터 맥주의 연령대별 매출 구성비는 △20대 55% △30대 31% △40대 이상 14%로 분석돼, 86% 구성비를 차지한 20·30 소비자가 신주(酒)류의 주(主)류 구매객층으로 떠오르며, 기존의 주류 소비 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원소주스피릿에 이은 버터 맥주의 성공 요인을 △높은 품질과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셉트 △상품에 담긴 스토리와 미려한 디자인 △팝업스토어를 통한 검증 완료 등을 꼽으며, 프리미엄 상품을 즐기는 가심비 소비 성향의 20·30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GS25는 초도 공급이 종료된 버터 맥주 4종의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이달 19일부터 발주할 수 있도록 재개하는 한편, 블랑제리뵈르와 손잡고 맥주 외 다른 상품으로까지 컬래버 영역을 확대해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들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구종 GS리테일 음용기획팀 MD는 “최근 원소주스피릿의 돌풍을 버터 맥주가 이어가며 20·30의 새로운 주류 소비 문화를 GS25가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주류를 적극 도입해 소비자들이 GS25를 한 번 더 방문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동네 술세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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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