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 도로 이용 차량 증가 등으로 버스 배차 지연 시 BIT 및 TOPIS로 실시간 안내
서울시는 8.7(금) 오전부터 홍수주의보 해제 시까지 출근시간대 및 퇴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8.6(목) 오전 11시 기준으로 서울지역 호우경보는 해제되었으나, 동시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어, 현재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4개소는 여전히 도로 통제 중이다.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지난 8.3(월)에는 오전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수가 1주전보다 10% 감소하였다.
하지만 도로통제가 장기화됨에 따라 출·퇴근시간대 시민들의 불편함이 커지고 있어 대중교통 증편 운행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하철의 경우 출근 및 퇴근 집중배차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지하철은 평소보다 운행횟수를 36회 늘려 운행하고 있다.
○ 출근 집중배차시간 : (평소) 07~09시 → (연장) 07~09시 30분
○ 퇴근 집중배차시간 : (평소) 18~20시 → (연장) 18~20시 30분
버스도 전체 차량 모두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하여 운행하고 있으며, 도로 통제로 주변 도로로 우회하는 차량이 많을 경우에는 배차가 지연될 수 있어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 트위터(@seoultopis)로 대중교통 운영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버스는 7.29부터 여름방학 및 휴가기간으로 평일 5% 감축 중이지만, 금번 비상대책에 따라 평상 시 정상운행으로 전환하여 350여대가 추가 투입 운행되고, 혼잡 노선은 예비차량도 투입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상 악화 속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 통제 등 대외상황을 예의 주시하여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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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