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목)~31일(토) 송도 컨벤시아
인천시는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및 제9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가 8월 29일(목)부터 31일(토)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일본 시바야마 마사히코(柴山昌彦) 문부과학대신(문화장관), 일본 이시이 케이이치(石井啓一) 국토교통대신(관광장관), 중국 뤄슈강(···) 문화여유부 부장이 참석하여 한중일 문화·관광 교류 전반에 걸쳐 회의를 진행한다.
한·중·일 문화 및 관광 장관회의는 한·중·일 3국이 문화·관광 협력 및 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정부 간 회의로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와 관광장관회의는 시기를 달리하여 각각 개최되어 왔으나, 실무적인 편의성과 3국 문화·관광분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하여 이번에 처음으로 송도에서 같은 기간에 개최하게 되었다.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한·중·일 문화 교류·협력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기틀 마련 및 동아시아 문화도시 협력 방안 논의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는 지난 10회에 걸친 3국 문화장관회의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문화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부대행사로는 한중일 3국 문화장관과 인천시민들이 함께 하는 한중일 예술제(무료공연)를 개최한다. “동아시아, 한중일 삼국 문화의‘길’을 열다”는 주제로 8월 29일(목) 저녁 8시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공연단이 출연하여 전통음악, 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은 대표 문화콘텐츠인 K-POP의 차세대 아이돌그룹‘스트래이 키즈(JYP 소속)’가 출연하여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국립국악원, 미디어 퍼포먼스(닷밀)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그 밖에도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문 서명식과 연계해 열리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식에서는 2020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 한국 순천시, ▲ 중국 양주시, ▲ 일본 기타큐슈시를 선정하고 선정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 환영오찬 공연에선 옹진군 영흥면 출신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듀오 장하은, 장하진 남매의 기타 연주를 한중일 장관과 관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를 통해 관광 협력을 위한 논의 및 한·중·일
관광업계·지자체·미래세대 간 교류회 실시
올해 9회를 맞이한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서는 3국 간 관광협력 및 민간 부분의 관광교류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부대행사로 ▲ ‘한·중·일 관광산업포럼 및 지역관광 이음행사(8. 30. 14:00~16:00)’와 ▲ ‘한·중·일 관광교류의 밤(8. 30. 18:40~20:30)’, ▲ ‘한·중·일 관광 미래세대포럼(8. 30.~9. 1.)’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관광장관희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지역관광 이음행사는 한중일 3관광교류협력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문체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 3개도시(인천, 순천, 진주)와 중·일 협력도시(중국-칭다오시, 닝보시, 시안시, 일본-기타큐슈시, 이즈미시, 기타미시)가 참여하는 공동마케팅행사로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매칭 상담회(B2B)와 홍보관 운영을 통해 상호 관광 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를 도모한다.
또한, 관광 전공 대학(원)생간의 교류증진을 위해 ‘한중일 관광 미래세대 포럼’을 개최하여 한중일 관광 미래세대들이 △ 한중일간 균형적 관광발전, △ 한중일 공동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 한중일 공동 관광 창업 아이템 등 한중일 관광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교류하는 행사를 마련하여 진행한다.
한중일 문화·관광장관을 비롯한 정부대표단과 이음도시사업 관계자, 미래세대포럼 참가 대학생 등 동 기간 행사 참여자들은 행사 종료 후 강화, 송도, 개항장등 인천의 대표관광지를 방문하는 투어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인천의 역사와 문화·관광을 체험할 예정이다.
인천시 조인권 문화관광국장은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를 통해 동아시아의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 인천 개최를 계기로 3국의 문화다양성이 존중되며 문화·관광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어 동아시아 평화의 협력 기반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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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