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지난 28일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특산물 부문(강화섬쌀)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기초조사와 서류심사, 최종심의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평가받는 브랜드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날 강화군은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강화섬쌀 브랜드의 위상을 재차 확인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강화섬쌀'은 해풍과 무기질이 풍부한 간척지 토양에서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돼 밥맛 좋기로 정평을 받아왔다.
군은 단순히 밥맛 좋은 쌀 생산을 넘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인공상토, 친환경농자재, 유기질비료, 곡물건조기, 강화섬쌀 포장재 지원 등 전 단계에 걸친 지원과 대한민국 1% 최상위 쌀 '고시히카리 플러스' 생산을 목표로 철저한 벼 품질관리에 주력해 왔다.
특히 민선 7기 들어 농업 중심의 정책을 역점적으로 펼쳐 나가고자 민선 6기 대비 14% 증가한 총 586억원으로 농업분야 예산을 대폭 확대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지역특성을 살린 농업정책 추진을 위해 '농림축수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농업인들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소득보전의 전기를 마련했고 농촌일자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모색해 왔다.
또한 농업아카데미 개설 및 농업인 월급제,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 확대, 도서지역 농업용수 담수시설 구축, 수리시설 개보수, 농산물 브랜드 개발, 판로확대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시책을 발굴 및 지원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그동안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 주신 강화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 가공 등 미래먹거리산업 육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뉴스프라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