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이 자사 인증통합서비스인 ‘이니허브’를 온프라미스(On-Premise) 구축형과 클라우드형에 이어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구독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니텍은 최근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즈 구축 환경이 클라우드로 전환됨에 따라 아마존 웹 서비스인 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이니허브 SaaS형(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구독서비스’를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니허브(INI-HuB)는 다양한 방식의 인증과 서명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중계하는 이니텍의 인증통합서비스다.
그동안 이니허브는 고객이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여 데이터센터(온프라미스 구축형)나 클라우드에 직접 설치하여 운영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이니허브 SaaS형 구독서비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사용자의 접근과 이용이 쉽도록 만든 서비스 중심의 솔루션 서비스다. 기존 구축형과 달리, 별도 구축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초기 구축 비용을 약 90% 절감할 수 있고, 기존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와의 서비스 연동도 API방식으로 간편하게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AWS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해 보안성과 확장성도 높였다.
※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컴퓨터나 컴퓨터 프로그램 사이를 연결해주는 일종의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로, 다른 종류의 소프트웨어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니텍은 고객사들이 유연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사 인증 건수에 따라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으로 나눠 ‘맞춤형 연간 멤버십 요금제’를 마련했다.
이니허브 SaaS형 구독서비스는 현재 카카오, 네이버, PASS, 토스, 페이코, 신한은행,우리은행 등 주요 사설 인증 서비스가 사용이 가능하고, 추후 인증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니텍 보안사업본부 성열탄 본부장은 “이니허브는 구축형 서비스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SaaS형 구독서비스까지 인증 시장 내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전세계 1위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의 인프라를 사용하여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확보하고 클라우드에 적합한 사용자 친화적인 활용성을 제공하여 고객의 디지털 경험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니텍은 이니허브 SaaS형 구독서비스의 시장 확산을 위해 14일 동안 이니허브 서비스에 연동하여 확인해볼 수 있는 ‘API 서비스 체험 신청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니허브 SaaS형 구독서비스 체험을 통하여 간편인증서 서비스를 고객사 서비스에 직접 연동해볼 수 있으며 필요 시 빠른 기술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체험 서비스는 이니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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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