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공개되는 흑백 사진 전시+수하물 태그+방문증 발급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
- 체험형 홈페이지 개설에서 물류 창고 콘셉트의 오프라인 팝업으로 이어지는 재미
- 아미가 함께 완성한 '기억 구름(모노크롬)' 프로젝트
"방탄소년단과의 추억이 배송되었습니다"
콘텐츠와 공간이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된 방탄소년단 팝업 'BTS POP-UP : MONOCHROME'(모노크롬)이 26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문을 열었다.
방문자들은 입구에 마련된 셀프 체크인 데스크에서 '수하물 태그'를 출력해 입장한다. 출입 통로에 들어서자 'ETERNAL YOUTH'라는 메시지가 팬들의 이목을 끈다. 이는 지난 2023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기념 행사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 종료 후 대형 전광판에 뜬 "SPECIAL THANKS TO OUR ETERNAL YOUTH, ARMY"라는 메시지와 연결된다. 방탄소년단은 아미를 상징하는 'ETERNAL YOUTH'를 16진수로 변환한 코드(45 54 45 52 4E 41 4C 20 59 4F 55 54 48)를 팝업 곳곳에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팝업 내부는 물류 창고 형태로 꾸며졌다. 컨베이어 벨트 주변에 쌓여 있는 나무 상자, 배송을 앞둔 택배 등이 실제 물류 창고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팬들은 이곳에 입고된 방탄소년단과의 추억이 담긴 '기억 구름'(모노크롬)을 찾아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최초 공개되는 방탄소년단의 흑백 사진, 뮤직비디오 등을 관람하면서 이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갖게 된다. 퇴장로에 설치된 부스에서 발급하는 특별한 '방문증'을 수령하는 것까지, 'BTS POP-UP : MONOCHROME'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팝업은 전 세계 팬들에게 방탄소년단과의 추억을 담은 '기억 구름(모노크롬)'을 배송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기억 구름'은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한 모든 순간이 병 속에 차곡차곡 저장된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하며, 2018년 개최된 팬미팅 'BTS 4TH MUSTER [Happy Ever After]'에서 처음 등장했다.
방탄소년단은 오프라인 팝업을 열기 전, 체험형 홈페이지(https://www.mncrlogistics.com)를 개설해 팬들이 능동적으로 이번 이벤트에 대한 정보를 찾아가는 재미를 선사했다. 팬들은 체험형 홈페이지를 통해 '기억 구름'에 무엇이 담겼는지 힌트를 얻고, 이 '기억 구름'이 어디까지 배송됐는지 확인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직접 오프라인 팝업을 방문해 방탄소년단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감상하는 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즐길 수 있다.
'BTS POP-UP : MONOCHROME'은 5월 12일까지 개최되며 이후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미국, 필리핀 등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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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