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최 수도권 최대 규모의 게임 콘텐츠 전시회에서 인공지능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으로 주목받아일본 게임 마케팅 전문가, 미국 게임 개발자 등 주요 강연자 세션에서도 컨퍼런스용 통번역 서비스 제공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게임 콘텐츠 전시회 ‘2024 플레이엑스포(PlayX4)’에 참가해 게임 유저와 게임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통번역 기술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플레이엑스포(PlayX4)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수도권 최대 융복합 게임 행사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게이머 참여쇼, 전시회, B2B 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국내 게임사의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됐다.
플리토는 AI 기반 실시간 대화형 솔루션인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과 일대다 컨퍼런스용 서비스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에서 제공해 게임산업 관련 국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장 중앙 안내데스크, 주요 전시 부스 등에서도 실시간 통번역 시범 존을 운영해 해외 참여자와의 원활한 외국어 소통을 지원했다.
또한 플리토는 행사 기간 해외 주요 연사의 세션을 위한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일본 게임 마케팅 전문가 히데키 하세가와(Hideki Hasegawa)와 미국 게임 개발자 지프 바넷(Jeep Barnett)의 연설을 대형 스크린으로 실시간 통역해 송출했을 뿐 아니라, QR코드 스캔을 통해 웹으로도 다양한 언어로의 번역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플리토가 선보인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은 기계 번역 엔진과 STT (Speech To Text) 엔진을 결합한 CT 엔진이 기반이다. 최신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지속적인 언어 데이터 학습으로 사용하면 할수록 엔진의 번역 정확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사용량에 비례해 통번역 기술이 고도화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최첨단 미래 기술과 직결된 게임 산업 관계자들과 만나는 현장에서 AI 통번역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언어 데이터 기술 분야에서의 꾸준한 혁신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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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