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배종옥을 둘러싼 지진희와 이준혁과의 관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의사당이 무너졌다는 사상초유의 사태를 시작으로 첫 회부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극중 현 정부를 견제하고 있는 윤찬경(배종옥)은 박무진(지진희)을 향한 적극적인 협제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오영석(이준혁)과는 한 배를 타고 움직일 것으로 예상돼,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윤찬경의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차영진(손석구)에게 자신과 함께 하자는 제안부터 오영석을 영결식 추도문 낭독자로 올리는 등 본인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그리고 박무진의 자리를 위협하기 위해 나선 것.
오영석의 추도문 낭독은 윤찬경의 흥미를 돋우며 자신이 탄 배에 함께 오르지 않겠냐는 제안을 했다. 이어 북한 전 고위급 인사 테러 자백 동영상의 유출은 윤찬경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지게 하는 듯 했다. 이처럼 박무진을 돕는 듯 하면서도 알고 보면 그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며 견제하고 있는 윤찬경. 앞으로 어떠한 카드로 그의 자리를 뺏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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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