π 속 숨겨진 과학의 비밀… APCTP x POSTECH 수학과 ‘2025 π DAY’ 공개강좌 개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와 포스텍 수학과가 3월 14일 파이데이(Pi Day)를 맞아 학생과 시민 대상으로 특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파이데이는 수학에서 중요한 상수인 원주율(π, 3.14159…)을 기념하는 날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수학과 과학의 축제다. 올해 행사는 3월 14일 오후 1시 59분(π의 소수점 이하 네 자리를 반영한 시간)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파이데이 대중강연은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두 개 주제의 본 강연과 수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퀴즈타임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원주율의 의미와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원리를 흥미롭게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과 시민들이 기초과학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과학적 지식 나눔뿐 아니라 퀴즈 참여를 통한 다양한 상품 지급 및 먹거리가 함께 제공된다.
첫 번째 강연 ‘비선형성과 예측 불가능성 : 방정식이 들려주는 카오스와 파동의 이야기’에서 장진우 교수(포스텍)는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에서 적절한 근사를 통해 로렌츠 ODE 방정식계를 유도해 이를 바탕으로 카오스적 거동과 예측 불가능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로렌츠 어트랙터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해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 번째 강연 ‘카오스의 삼중주: 우주, 사회, 그리고 핵융합으로 본 인류의 미래’에서는 윤영대 박사(APCTP)가 삼체 문제의 비선형으로 인한 소행성 충돌 예측 불확실성, 출산율에 따른 로지스틱 맵(logistic map)의 예측 불확실성, 그리고 핵융합 에너지 생산이 어려운 이유를 비선형적 플라즈마 난류 현상과 연관지어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 상세 일정 및 장소 등의 내용은 APCTP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구글폼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관련 문의 사항은 유선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APCTP는 과학 대중화를 위해 강연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과학 행사를 통해 대중이 과학에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월간 웹진 ‘크로스로드’를 통해 최신의 과학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APCTP는 정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업 성과물에 따른 과학 콘텐츠의 성과 확산 및 사회 환원을 통해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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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