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배종옥, 장르불문 변신의 귀재로 시청자들 현혹

  • 조한열
  • 발행 2019-07-31 09:29


배우 배종옥이 ‘60일, 지정생존자’에서도 역시 대체불가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야당 대표이자 현 정부를 견제하는 윤찬경 역으로 열연 중인 배종옥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배종옥은 극 초반 정치적 야망을 품었지만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는 정치 9단의 면모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문을 두들겼다. 이후 국회의사당이 무너지는 테러를 겪으며 생각하지 못했던 대선 주자 박무진(지진희 분)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그녀의 견제 대상이 되었고, 오영석(이준혁 분) 역시 여러 의혹을 받으며 그녀의 의심을 사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정치적 긴장감에는 그녀의 역할이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동안 배종옥이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신뢰와 독보적인 존재감이 작품의 무게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극을 이끌었을뿐더러 윤찬경이 뿜어 내는 아우라와 섬세한 감정 연기들은 시청자를 매료시키기에 충분, 시간을 순삭 시키고 있다는 것.

매 작품마다 무한 매력과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호평 받는 인생 연기를 펼쳐오고 있는 배종옥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장르불문 캐릭터에 배종옥을 입히면 또 다른 캐릭터가 탄생된다는 사실을 또 한 번 보여줬다. 특유의 우아함과 카리스마, 노련한 눈빛과 연기는 안방극장을 압도하며 대체 불가 배우다운 저력을 과시,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한 그녀. 드라마 중반부를 넘어선 지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배종옥은 어떠한 디테일한 모습으로 극적 긴장감을 증폭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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