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분석한 판매 데이터 결과 올해 2분기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도 늘어나는 집밥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2분기 음식점 및 주점업의 소매판매액 지수(불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다. 고물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외식 대신 가까운 편의점에서 한 끼를 해결하려는 집밥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외식 대체재인 HMR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GS25는 더욱 다양한 HMR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전국 유명 맛집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프리미엄 RMR 상품 개발로 간편식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월 론칭한 프리미엄 RMR 제품 라인업 ‘오픈런 시리즈’가 주목받고 있다. 몽탄, 남영돈, 삼원가든 등 ‘웨이팅 맛집’들과 연이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맛과 분위기를 그대로 구현해냈다는 평이다. GS25가 밝힌 오픈런 시리즈 판매 구성비에 따르면 10대 25.6%, 20대 33.1%, 30대 25.2%를 기록하며 MZ세대가 도합 약 84%를 차지한다.
GS25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오픈런 시리즈 3탄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GS리테일의 간편식 전문 브랜드 심플리쿡이 MZ세대 사이에서 용리단길 대표 명소로 꼽히는 효뜨와 손을 잡고 베트남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먼저 효뜨 소고기 쌀국수는 소고기 양지 육수 베이스에 팔각, 고수 향을 첨가해 베트남 현지에서 먹던 쌀국수 본연의 진한 맛이 특징이다. 이 쌀국수는 소고기와 건표고버섯이 듬뿍 들어가 식감과 감칠맛을 살렸으며, 가격은 4200원이다.
효뜨 돼지고기 덮밥은 다진 돼지고기와 마늘종에 굴 소스와 피시 소스를 더해 쌀밥과의 조합이 일품이다. 가격은 4900원이며, 신제품 2종 모두 전국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다.
GS25는 앞으로도 지역 맛집과 컬래버를 진행하는 등 오픈런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프리미엄 RMR 상품 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민재 냉장간편식팀 MD는 “고물가와 런치플레이션 현상으로 편의점 RMR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GS25는 앞으로도 전국 인기 맛집과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높은 퀄리티의 RMR 상품을 웨이팅 없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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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