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미래 제시할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에 160여개 스타트업 신청해 최종 5개 팀 선정
GS리테일이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The GS Challenge. Future Retail)’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5개 스타트업과 함께 유통 혁신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GS리테일은 9월 4일(월) 오후 3시 GS타워 25층 오픈홀에서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이하 퓨처 리테일)’ 스타트업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GS리테일 허연수 부회장을 비롯한 사업부 임원들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김용건 부대표, 퓨처 리테일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 5개사 창업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인사를 나눴다. 이어 개별 스타트업 비즈니스를 소개하고 GS리테일과 스타트업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퓨처 리테일’은 GS리테일과 테크 기반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가 유통의 미래를 제시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6월 중순부터 한 달간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트렌디(Trendy) 상품 △스마트 유통 등 3개 분야에 걸쳐 모집한 결과 총 16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GS리테일은 현업을 중심으로 3단계 평가를 통해 GS리테일과 사업을 함께 할 최종 5곳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객 응대 AI 챗봇을 개발하는 위커버(대표 최찬열) △딥러닝 기반 개인화 기술을 바탕으로 상품을 맞춤 추천하는 제트에이아이(대표 이지혁) △물류센터 입출고 자동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플로틱(대표 이찬) △디지털 사이니지와 엣지 AI(Edge AI)를 접목해 편의점 맞춤형 프로모션 매체를 개발하는 피치에이아이(대표 이동열) △식품 원천소재 연구개발 및 글로벌 헬스케어 제품을 공급하는 시나몬랩(대표 김지안·신경용) 등이다.
GS리테일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이날 스타트업 캠프를 시작으로 △전문 PMF(Product Market Fit, 시장 적합성 검증) 교육 △GTM (Go-to-Market, 시장 진출) 전략 교육 △GS리테일 실무진 및 블루포인트 심사역 밀착 멘토링 △GS리테일 인프라를 활용한 PoC(Proof of Concept, 사업 실증화) 검증 △각 분야 전문가를 만나는 오피스아워(Office Hour) 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 부문 상무는 “퓨처 리테일에 대한 스타트업의 관심이 예상보다 더욱 뜨거웠다. 특히 유망 기술과 전문성, 창의적 접근 방식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많이 지원해 준 덕에 이들을 통해 리테일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사업부가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들과 적극적으로 협업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혁신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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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